2020년까지 매출 750억 엔, MR 2천 명 체제 구축
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의 아시아 판매 총괄직을 맡고 있는 히라테 하루씨는 지난 10일(수) 오사카 스이타(吹田)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중국에서의 750억 엔 매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다케다는 중국 상하이에 투자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2015년까지는 MR을 250명에서 900명으로 확대하고 매수한 스위스의 나이코메드의 중국MR과 합쳐 5년 후까지 2000명의 MR을 구축해 판매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로써 다케다는 아시아 전체 매출을 1500억 엔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한 앞으로 급성장이 예측되는 중국의 의약품 시장에 대해 “특히, 감염병과 순환기질환계 약제가 신장세를 보여 다케다의 포트폴리오가 중국시장에 적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미 다케다는 1994년 중국에서 설립한 합병회사 ‘천진다케다(天津武田)’을 올 1월에 자회사로 매수하고 제조를 특화시킨 제약본부 소관 공장으로 그 기능을 변경했다.

한편 완제품의 수입판매 등이 가능한 라이센스를 취득한 ‘다케다약품중국’회사를 새롭게 설립하고 당뇨병치료제 ‘알로그립틴’, 고혈압치료제 ‘아질살탄’, 불면증치료제 ‘로제렘’(Rozerem, 성분명: Ramelteon) 등을 차례대로 투입해서 2020년까지는 750억 엔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

또한 그는 중국판매전략을 언급하면서 MR체제를 “2015년까지 현재의 250명에서 900명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최근 매수한 나이코메드의 MR을 통합해서 3~5년 후에는 중국 내에 2000명의 MR을 보유하겠다는 구상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 구축
한편 다케다의 하세가와 야스치카 사장은 “나이코메드를 통합함으로써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이 구축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기반을 확실하게 활용해서 비즈니스에 연결시킨다면 연구개발의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매니지먼트 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이 가장 큰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다케다의 법인 리더 30%가 외국인”이라며 “이들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잘 활용한다면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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