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의 사망자가 200만명을 넘고 누적 감염자도 1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세계가 ‘구세주’로 기대하는 백신은 여러 나라가 접종을 시작해 1월 13일 현재 3000만명 이상이 접종을 마쳤다. 이렇게 접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과제도 드러났다. 먼저 백신을 접종한 나라들에서 어떠한 과제들이 드러났는지, 그리고 그러한 과제를 통해 일본은 어떤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최근 NNN(Nippon News Network, 닛폰테레비계열 뉴스 네트워크)이 보도했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11월 20일, 일본과 미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약으로서 승인되어 있는 항바이러스약 ‘렘데시비르’에 대해서 감염증 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는 없다고 하면서 증상 정도에 관계없이 이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러한 내용은 WHO에서 지침 작성을 하는 전문가 그룹이 정리한 것이다. WHO의 발표에 따르면,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렘데시비르에 대해서 “환자의 사망률이나 증상 개선에 필요한 시간 등에서 유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경우, 어떤 순서로 할지에 대해 내각관방부와 후생노동성은 환자에 대해 대응하는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 및 기초질환이 있는 사람에 이어 고령자가 입소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의 직원에게 접종한다는 계획안을 12월 23일에 열린 정부 분과회에 제시해 승인 받았다고 NHK가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또한 우선 접종 대상이 되는 기초질환의 내용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 안은 일반인으로부터 널리 의견을 들은 후에 이르면 다음달(2021년 1월)에 분과회의에서 정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분과회에 제출된 안에서는
일본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의사 개개인이 쌓은 경험과 감각을 디지털화하여 압축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뛰어난 수술 및 기술, 판단 등을 ICT를 활용하여 모범데이터로 설정하고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시스템에 적용시킨다. 2018년 말까지 의료기기 개발의 기본 스펙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한된 수인 의사의 첨단 기술이 많은 의사에 의해 정확하게 재현된다면 의료 전체의 질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가 연구개발 그룹을 모집, 채택, 진척 관리한다. 개발 기간은 2017~2018년까지
일본 후생노동성은 신생아의 선천적 질병 선별 검사 항목에 체내에서 지방을 분해하지 못하는 선천성대사이상증의 한 종류인 ‘CPT2결핍증’을 추가하고, 이를 전국 지자체에 통보했다.‘CPT2결핍증’는 유전자 이상에 의해 지방을 분해하지 못하고 경련 및 의식장애를 일으켜 사망하는 질병이다.후생성은 신생아의 선천적 질병 선별 검사 항목에 약 20가지 질병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후생성 연구팀이 3세 미만의 유아가 돌연사한 사례를 조사한 결과 CPT2결핍증이 원인인 경우가 일정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또한 최신 검사법을 사용하면 높은 정밀
일본은 보험재정 안정화 및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위치 OTC' 등 특정 일반의약품을 연간 일정금액 이상 구입할 경우 이에 대해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셀프메디케이션(자주복용) 세제(稅制)’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환자가 일반의약품을 사용함으로써 병의원 이용을 줄여 국가의 의료비 지출을 억제할 목적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대상품목이 제한되어 있고,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아 실효성 여부가 의문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비자가 원하는 의약품을 일반의약품을 전환할 수 있는 공모제도를 도입하는 등
일본 소화기질환학회는 올 가을 일본 국내 최초로 ‘만성변비증 진료 가이드라인(지침)’을 제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이는 일본에서만 사용되며 ‘갈라파고스化’했던 변비의 분류를 국제기준에 맞게 변경했다. 또한 약이 듣지 않는 변비 및 식이섬유 섭취로 악화하는 변비 등의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만성 변비는 대변을 내보낼 힘이 저하되는 ‘이완성’과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련성’, 항문이나 직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직장성’으로 분류된다. 변의 횟수 및 양이 적어 의사가 진찰하면 이완성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설사가 필
2016년도 일본의 의료비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동안 투여가 급증했던 고가의 C형간염 약 사용이 줄어들고, 약의 공정가격(약값)을 전반적으로 인하했으며, 단골약국 제도 활성화로 중복투약 등이 억제 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75세 이상 후기고령자를 중심으로 의료비 증가가 계속되고 있어 증가세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 이에 따라 고령 환자 창구부담 재검토 및 의료의 효율화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은 9월에 예상 의료비를 공표한다. 월별 데이터에 의하면 20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8일 오전 10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이 주관하는 「제5차 미래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ICT 기반 미래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로드맵 수립을 위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일본의 ICT 기반 보건의료기술 활용현황 및 제도를 파악하여 국내 적용가능한 확산·실행 방안을 모색한다.주제발표에서는 ▲ICT 기반 미래보건의료가 나아갈 길: 정책로드맵 수립을 위한 추진 방향 논의 ▲일본의 ICT 기반 보건의료기술 활용현황 및 제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 플랫폼 구축과 활용방안이
일본 정부는 순환기의료의 실태를 전국 규모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순환기의료의 실태를 각 환자 및 의료설비, 지역수준으로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작성하여 지역 간 의료의 질의 격차해소를 노릴 방침이다.일본 국내에는 순환기질환이 전체 사망 원인의 약 30%, 국민의료비의 傷病별 내역으로는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국적인 순환기의료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는 충분하지 않다.조사기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로 최장 3년을 예정하고 있으며,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
암 환자 중 고령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장 병세가 진행된 암에 걸린 8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 관찰 등에 그치는 비율이 암 종류에 따라 최대 60%를 초과하는 사실이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이 같은 현상은 완치가 어렵고 5년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삶의 질을 중시한 선택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고령 환자를 위한 치료 연구를 진행한다.암은 진행도에 따라 초기 1기부터 기타 장기에 이전하는 등 진행이 심각한 4기로 분류된다. 암센터에 따르면 1년 동
'23앤드미' 타액으로 유전자 판정사업 확대면역 결핍, 암 수반하는 유전병 ‘브룸 증후군’최근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유전자검사 벤처업체 ‘23앤드미(캘리포니아주)’의 캐시헙스 최고법무책임자는 개인을 상대로 질병에 걸릴 리스크 등을 미리 판단해주는 사업을 구미지역에서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에 따라 유전자 검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미국 구글(Google) 등이 출자한 이 회사의 운영 동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헙스 최고법무책임자는 “각국의 규제당국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혁신을 따라올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재생의료의 제품화와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하는 ‘의약품 의료기기법’과 ‘재생의료 안전성 확보법’이 일본에서 2014년 11월 25일을 기해 시행됐다. 일본 정부는 경제성장전략의 핵심 중 하나로 ‘재생의료’를 꼽고 있다. 의료연구의 사령탑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일본판 NIH)가 새해 4월에 출범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제도의 시행은 일본 안팎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재생의료시장 2030년에 1.6조엔 최근 오사카시에서 개최된 아시아 세포치료학회. 조기승인제도의 실시에 관해 설명을 끝낸 일본 정부 담당자 앞에 해외기업의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샤프가 나라현 가시와하라시(市)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태블릿을 이용한 고령자보건서비스의 실증실험이 확대 추세에 있다. 2014년 1월부터 시작된 이 실험은 당초 두 달 간 예정이었으나 그 기간을 연장했다. 더욱이 의사회와 일본약제사회 등의 보건단체협력을 어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것도 결정되었다. 태블릿의 취급 간편성을 살려서 예방의료 개호 등에서 실용화 방안을 추구할 생각이다.가시와하라시에서는 2014년 9월 나라현의 보조사업으로 고령자들에 대한 태블릿 활용방안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 연초부터 이어져
미국 EU 선두, 韓中日 뒤따라 추진-의료 IT산업 파급 오바마, ‘BRAIN 이니셔티브’ 발표, 경제성장 효과 기대 일본 문부과학성은 영장류(靈長類)의 뇌 활동에 관한 전모를 밝혀내는 대형프로젝트를 내년에 시작할 계획을 갖고 이를 검토 중이다. 담당부서는 최근 전문가 회의에서 프로젝트의 개요를 설명했다.그 계획에 따르면 이화학연구소의 뇌과학 종합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대학과 기업들이 협력해서 신경회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상세히 조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그리고 다양한 뇌의 질환을 마모셋(Marmoset)이라는 다람쥐 크기의 작은 원숭
단골 병의원 약국 외에서도 과거 진료 참조할 수 있게검사 투약 중복 방지, 초진도 단골주치의와 똑같은 진료 일본 정부는 단골 병의원이나 약국 이외에서도 과거의 환자 진료기록을 참고하여 정밀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우선 도도부현 등 대단위 지자체의 일정한 지역 내에서 병의원과 약국, 개호(노인요양)시설 등이 환자 정보를 전자진료차트나 전자처방전으로 공유(共有)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18년까지 정비한다. 그리고 장래에는 도도부현의 울타리를 넘어서 모든 의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의료의 효율
약제 효과 따라 서서히 증량, 무리한 치료보다 증상 완화 중요개인차 따른 전인적(全人的) 치료-병원보다 의원이 적합후생노동성 연구반과 일본노년의학회 등 3개 단체가 ‘고령자에 대한 적절한 의료제공 지침’을 작성했다. 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병을 지닌 경우가 많은 고령자 치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며 고령자를 대상으로 압축해서 본격적인 치료지침이 준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령자는 젊은이들과는 달리 그 증상이 나타타는 방식이나 의약품에 대한 반응이 특수한데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과 똑같은 치료가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거꾸로 치료를 하
사와이제약, OD정 표면 인쇄로 오음방지 사와이(澤井)제약은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는 정제(OD정: 구강내 붕괴정) 표면에 글자를 인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표면이 무너지기 쉬워 어려웠지만 레이저와 산화티탄을 활용해 상품명을 표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오음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발매하는 후발 의약품인 항혈소판 약부터 시작해 이후 상품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OD정은 입 속 타액만으로도 신속하게 용해되는 것이 특징이며 구강내붕괴정이라고도 불린다. 입속 용해를 돕기 위해 필름으로 코팅을
혈당 컨트롤 목표 6.0%, 7.0%, 8.0% 3단계로 집약일본당뇨병학회는 당뇨병 치료에 관한 새로운 혈당 컨트롤 관리 목표를 발표했다. 새 지침에서는 지금까지 5단계로 나뉘었던 혈당 컨트롤 목표를 HbA1c치(NGSP치, 이하 같음)로 6.0%, 7.0%, 8.0% 등 3단계로 집약했다.혈당 상태를 나타내는 헤모글로빈 A1c는 과거 1~2개 월 간의 평균적인 혈당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뇨병의 진단 치료에 쓰인다. 종전의 기준은 우·량·가(優良可) 그리고 불충분·불량 등 5개 단계로 나뉘어 복잡하고 알기 어려웠기 때문에 간소화
선진국 심질환 뇌졸중 요통 , 개도국 폐렴 설사 말라리아 워싱턴대학과 도쿄(東京)대학 등 국제연구그룹이 세계 187개국 주민이 도대체 어떤 질병 때문에 고통 받는지 알 수 있는 전용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300가지 이상의 질병에 대해 동일한 지표로 해석하는 것이 특징. 20년 전에 비해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알츠하이머병 등 인지증(치매)이 심각화 되었고 개발도상국에서도 만성병이 증가되는 실태가 밝혀졌다.이를 해석한 결과는 세계의 질병부담연구(GBD2010) FKSMS 논문으로 영국 의학지 ’란센트‘에 게재됐다.런던대학 등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