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팀이 항인지증 약물을 쓰는 환자의 약 3분의 2가 학회의 진료 지침에서 권장하는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인지증의 증상은 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도 나타나지만, 그런 경우에는 적절하게 치료하면 회복이 기대된다.그러나 검사를 받지 않으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을 놓쳐 불필요한 약물이 계속적으로 사용된다. 때문에 연구팀은 의사가 제대로 감별하고 약을 처방해야한다고 강조한다.일본 내 인지증 환자는 2012년 추계로 약 462만 명이다. 알츠하이머 등 치료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해외의 데이터 등에
일본 후지경제는 2018년 일본 내 일반의약품 시장조사 결과, 드링크제와 비타민 등이 각 카테고리에서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관광객의 구매의욕 향상 등으로 특히 비타민과 드링크제, 치조농루제가 상승세로 전환한다. 올해 각 카테고리에서 비타민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37억 엔이 예상된다.또한 비타민B 관련 주약제제와 기미개선 의약품이 외국인 수요와 중·고년 층의 인구 증가로 견인한다.한편 드링크제는 전년과 동일한 417억 엔을 예상한다. 신제품 출시가 기여해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에너지드링크 등과의 차별화가 없는 점과
일본 후생노동성은 신종플루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해 의사와 검역소 직원들에게 접종하는 ‘사전 전염병 백신’의 비축 종류를 지금까지 조류독감 H5N1형에서 H7N9형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후생과학심의회의 소임원회에 제시하여 승인을 얻었다.일본 정부는 2006년부터 H5N형의 ‘사전 전염병 백신’을 지속적으로 비축해왔다. 그러나 2019년에 900만 명분의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후생노동성은 새로이 1,000만 명분을 비축할 방침이다.한편 최근 H5N1형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에게 감염이 급감하는 데 비해, H7N9형의 감염자는 중국
일본 메이지(明治) 요구르트 등의 유산균 발효가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의 흡수를 높이고 근육단백질의 합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연구에서는 쥐에 ①탈지유 ②발효유 ③탈지유에 유산균을 첨가 한 산성화乳 중 하나를 경구 투여한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 아미노산 농도와 근육 단백질의 합성 속도를 조사했다.단백질의 흡수를 나타내는 혈중 아미노산 농도는 투여 후 빠르게 상승해, 30분 만에 발효유와 산성화乳가 탈지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60분 후에는 발효유만 높은 수치를 보였다.또한 근육단백질 합성의 경우 매 시간 발효유가 최고치
에자이는 새로운 인지증 치료제의 창출을 목표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인지증의 원인중 하나로 여겨지는 면역 이상에 의한 신경염증을 억제하는 화합물을 발견해 2020년까지 임상시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다른 인지증의 원인을 겨냥한 약물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원인에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목표로 한다.아울러 2019년 봄, 연구기관이 집적하는 시설에 입주하여 가동할 예정이며, 명칭은 G2D2다.현재 에자이는 매사추세츠주 내에 기존의 연구 시설 ‘앤도버 연구소’를 보유하고
오츠카제약은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 치료제 ‘톨밥탄’이 미국에서 최초로 ADPKD 치료제로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톨밥탄’은 오츠카제약의 바소프레신V2-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약물로, 나트륨 등의 전해질 배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체내의 여분 수분만 내보내는 메커니즘을 갖는 수이뇨 의약품이다.한편 일본에서는 ‘삼스카(Samsca)’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출처: 야쿠지닛보>
일본의 후발의약품의 사용률이 급속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2017년 11월 현재, 후발의약품 사용률이 70.2%에 달해 처음으로 70%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정부가 의료비를 억제하기 위해 후발의약품 사용을 적극 추진하기 때문이며, 10년 전의 30%대에서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그러나 후발약 사용률이 80~90%에 이르는 서양에 비하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후발의약품은 특허 만료된 신약의 성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제네릭 의약품이라고도 불리며 가격은 신약의 절반 또는 그
제약회사가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 전개를 진행하고 있다.다나베미쓰비시제약은 임상시험에 AI를 이용해 효율화하기 위해 히타치제작소와 관련 사업에 몰두한다.또한 사와이제약과 다이이찌산쿄는 의약품 문의 분야에 AI를 활용하며, 외국계 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는 번역 업무에 AI 도입을 진행 중이다. 각사 모두 사업전략에 따라 최적의 AI 이용 형태를 모색하고 있다.다나베미쓰비시제약은 향후 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 분야는 불가결하다고 내다본다. 특히 임상시험을 효율화하기 위해 히타치제작소와 공동으로 AI를 사용
WHO는 온라인게임과 TV게임을 지나치게 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증상을 새로운 질병으로 정의하고 WHO의 ‘국제질병분류’에 추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스마트폰의 보급 등에 따라 게임 의존은 일본 등 각국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WHO는 새로운 질환으로 정의함으로써 각국의 정부가 예방 및 치료, 환자의 사회복귀 등의 대책을 결정할 때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WHO 대변인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되는 질병은 ‘게임장애’다. 게임장애는 게임을 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어 일상생활 등 모든 일에서 우선이 되고,
조제약국이 외국인 고객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일본을 찾는 관광객과 외국인 노동자의 수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조제약국 잘못 대응하면 복약 사고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번역 서비스의 도입과 대화의 사례를 정리한 시트 작성 등 외국인 고객 접객 시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고객이 안심되고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수용 태세를 준비한다.일본 아인홀딩스는 정책 싱크탱크 JIGH(도쿄)의 전화 의료통역 서비스 ‘메디폰’을 모든 점포에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이 내점했을
일본 후생노동성은 임상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전자의료정보인 ‘리얼월드데이터(RWD)’를 활용해 혁신적 의약품의 조기 실용화를 위한 구조를 정비한다.또한 올해 RWD를 활용하여 임상평가에 관한 의약품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을 시작한다.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제약회사가 RWD를 활용한 임상시험 및 개발을 실시함으로써 의약품 개발 비용의 절감과 피험자(환자)가 적은 질환의 의약품 개발을 기대한다. 지금까지 난치병 및 희귀병 환자의 의약품 개발은 환자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환자를 확보하여 약효 평가를 조사하는 비교대조
일본 국내에 10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알코올 의존증의 치료 옵션이 확대됐다.음주 시에 강렬한 불쾌감을 일으키는 항주제(抗酒劑) 외에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를 감소시키는 음주억제제가 등장한 것. 회식 전에 먹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등 보다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약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음주의 유혹을 끊어버리듯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알코올 의존증은 음주 시에 편안함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경험을 반복하는 동안에 음주가 습관화된 것으로 술에 대한 내성이 강해지고 주량이 늘면서 가정이나
넥스트이노베이션(오사카)은 인터넷을 통해 화분증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진료서비스를 2018년 2월에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올 4월에 머리숱이 적어지는 ‘남성형 탈모증’의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 남성 신체의 고민에 대응하는 ‘콤플렉스 시장’에 진출했다. 화분증의 인터넷진단을 더해 향후 1년간 온라인 진료 이용자수를 약 1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화분증의 온라인 진료서비스는 일과 육아를 양립하는 30대 전후의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했으며 문진 패턴 및 전자카르테 등의 정보를 축적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의 기계학습기능을
일본 국립암센터 등이 등푸른생선 등의 어패류를 자주 먹는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고등어나 연어 등을 매일 먹으면 좋다고 알려졌으며,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의 지방산이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나가노현에 사는 40세~59세 남녀를 대상으로 1990년부터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2014~2015년에 정신과 의사의 진료를 받은 1,181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조사를 바탕으로 어패류 섭취량을 산출하여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그룹별 하루 평균 섭취량은 A그룹 57g, B
의약품 정보시스템을 다루는 메디컬 프론트(도쿄)는 치바대학교(千葉大學校) 의학부 부속병원이 운영하는 지역의료 연계시스템에 참가한다.메디컬 프론트의 전자 약수첩 서비스 ‘포켓 파마시’를 활용해 환자의 조제정보를 지역 병원 및 약국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1월부터 운용을 시작해 약물병용 사고 등의 방지에 힘을 싣는다. 포켓 파마시는 전용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 등으로 조제정보를 관리하는데, 치바병원의 지역의료연계 시스템 ‘SHACHI(샤치)’에 이 앱을 통합한다. 샤치는 병원의 진찰기록, 환자가 스스로 기록하는 혈압과 체중 등을
다이이찌산쿄는 환자 및 의료기관의 문의에 대한 조회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제품 정보센터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콜센터 지원시스템을 도입한다.AI가 질문의 의도·의미를 해석하고 관련성이 높은 Q&A를 순식간에 찾아내어 가장 적절한 답변을 회사의 질문 대응 담당자에게 제안한다. 이미 항응고제 ‘릭시아나’로 트라이얼을 마쳐 내년 4월부터 모든 제품 Q&A를 대상으로 한 조회대응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다이이찌산쿄는 제품정보센터의 질문 대응으로 한층 더 높은 응대 품질 향상을 위해 AI를 이용한 콜센터 지원시스템 활동을 시작하고,
일본은 보험재정 안정화 및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위치 OTC' 등 특정 일반의약품을 연간 일정금액 이상 구입할 경우 이에 대해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셀프메디케이션(자주복용) 세제(稅制)’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환자가 일반의약품을 사용함으로써 병의원 이용을 줄여 국가의 의료비 지출을 억제할 목적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대상품목이 제한되어 있고,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아 실효성 여부가 의문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비자가 원하는 의약품을 일반의약품을 전환할 수 있는 공모제도를 도입하는 등
‘요(要)지도의약품’ 등 일부 의약품의 인터넷 판매를 금지하는 약사법이 위헌이라는 주장이 기각됐다.일본 도쿄지방법원의 타니구치 유타카(谷口豊) 재판장은 7월 18일 인터넷 통신판매 전문업체 라쿠텐의 자회사(후쿠오카시) 켄코컴이 청구한 ‘의약품 판매 규제 취소’소송 판결에서 “규제에 상응하는 합리성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했다.대부분의 일반의약품에 대해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일본은 2014년 시행된 개정약사법(현 의약품․의료기관법)에서 의료용의약품(전문의약품) 중 일정기간 안전성이 인정돼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요(要)지도의약
고령자의 약물 복용 잊기 및 과잉복약을 방지하는 기구·용기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인지증 및 뇌경색 등은 규칙적인 약물 섭취가 필요하지만, 혼자 생활할 경우 약물 복용을 잊거나 반대로 과잉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처방 후 복용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에자이는 복약지원 기구 ‘e 쿠스리(薬さん)’의 판매를 시작했다. 처방된 약을 내부에 세팅하면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 1일 최대 4회, 지정된 시간에 1회분의 약이 나온다. 약을 꺼내면 등록한 메일 주소로 소식을 전달한다.반면 꺼내지 않을 경우 40분 후에 회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