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제약회사의 CEO 들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신년 소망을 발표했다. 제약회사들은 올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주력할 자세를 보이는 기업의 목소리가 눈에 띄었다. 시장 환경의 엄혹함을 지적하는 목소리 속에서도, 자사의 강점을 활용한 독자적인 ‘도전’을 전면에 내세우는 기업이 많이 보였다. 종래의 신약 개발 기반뿐 아니라, 이제까지 배양해 온 건강과 재택의료 비즈니스 기반 등을 활용하여 가치 최대화를 도모하는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유전성 혈관부종(HAE, Hereditary Angioedema) 환자를 위해 올바른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들의 증상 관리와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온맘 카카오톡 채널을 11일 공식 개설했다. '온맘'은 자사의 희귀질환 환자 통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카카오톡 채널 런칭을 통해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들을 위한 ‘디지털 올인원(all-in-one)’ 교육 지원 기능을 포함하게 됐다. 유전성 혈관부종의 급성 부종 치료제인 피라지르(이카티반트아세테이트) 를 처방받는 환자들은 의료진으로부터 제공받은 리플렛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은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천식임상면역학회(APAAACI) 2023 국제 학술대회에서 유전성 혈관부종 질병부담에 대한 글로벌 환자 설문조사 중 한국인 대상 하위 분석 결과를 지난 10월 25일 발표했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반복적인 통증을 동반하며, 보통 얼굴, 사지, 복부 및 상기도에 주로 발생하며 상기도에 심각한 부종이 발생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유전성 혈관부종 증상은 소아청소년기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에서 심각한 진단 지연이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HER2 저발현 치료를 위해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 중이다. 기존에 내놓은 ADC 신약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뒤를 이어 유방암 치료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25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TROP-2 단백질 표적 기전으로 DXd 약물을 결합한 ADC 치료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을 개발 중이다.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다이이찌산쿄의 핵심 ADC 파이프라인 5개 중 하나인 DXd ADC 특허 기술을 사용했다. TROP-2 IgG1를 표적하는 단클론 항체 다토포타맙과 토포아
애니젠(대표 김재일)이 세포기능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글리칸(Glycans) 제조분야의 첨단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일본 교토 소재 회사인 Glytech Inc.와 Glycan 결합 펩타이드 임상의약품 공동개발을 위한 ‘당-펩타이드(Glycopeptide) 임상의약품 제조생산 및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생리활성 펩타이드 제조와 글리칸 제조분야에서 각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양사가 상호협력해 공동개발하고 있는 당-펩타이드 의약품은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의 걸림돌이 되는 펩타이드의 생체 내 각종 효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14일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리서치기관인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에서 발표한 ‘2023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년도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한 평가는 다국적 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다국적 기업 부문에서는 헬스케어를 비롯해 물류, 서비스, 컨설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약 중인 30개곳의 회사가 선정됐으며, 아시아 및 중동 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국가별 지사들이 일하기 좋은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과 KDDI는 가상현실(VR)과 확장현실(AR) 등을 활용해 MR(의약정보 담당자)과 의료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기반을 구축하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닛칸코교신문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대면에 의한 정보 제공이 어려워진 가운데 새로운 수법을 탐색하려는 시도다. 2020년도가 끝나기 전에 스마트글라스를 이용한 의약품 설명과 VR을 활용한 온라인 설명회 등을 시험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은 2020년 6월, 주력상품인 비정형 항정신병약 ‘라투다’에 대한 강연회에서 스마트글라스를 이용
일본에서 감기약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철저화 등이 정착해 감기 유행이 억제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사람들의 건강에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제약회사들은 성분 개선과 PR 방법 변경 등 매출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조사회사 인테이지 헬스케어에 따르면, 감기약을 포함한 ‘종합감기약’의 2020년 9월 일본 국내 판매액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2.1%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감염 확대로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4월 이후 대폭 감소가 계속되고 있
야쿠지닛포는 2025년까지 일본 국내 의료용 의약품 시장은 완만한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져 2025년도는 10.4~10.6조엔(한화 약 105.95~112.32조원)이 된다는 전망을 IQVIA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IQVIA는 2021년도 이후의 자율 성장은 4~5%의 수준을 확보하지만 매년 이루어지는 약가 개정의 영향으로 상쇄된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신약을 포함한 특허품 시장은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시장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하는 가운데 커다란 성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은
일본 아스텔라스는 영국의 유전자치료 연구개발 스타트업기업 퀘테라(Quethera)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퀘테라는 안과분야의 유전자치료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아스텔라스는 향후 연구개발의 성과에 따라 퀘세라에 최대 850만 달러를 지불한 가능성이 있다.또한 녹내장 환자를 위한 유전자치료법으로 무해한 특수 바이러스를 체내에 넣어 시각정보를 전달하는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아스텔라스의 경우 후발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담당하지 않고 전문의약품에 특화한다. 아스텔라스의 미래상은 기존의 의약품 치료분야를 비뇨기과 및 면역영역
다나베미쯔비시는 캐나다에서 근위축성 측색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치료제 ‘에다라본’의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판매자회사도 설립했다.캐나다 당국은 신청에 대해 반년 이내에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에다라본은 일본과 한국, 미국에서 승인이 완료됐으며 스위스의 승인도 신청했다. 향후 판매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ALS는 운동신경의 이상으로 사지, 얼굴, 호흡기관 등 전신의 근력저하와 근위축이 진행성으로 일어나는 원인불명의 신경변성질환이다. 발생률은 인종에 관계없이 10만
일본 에자이는 미국의 제약기업 머크와 항암제 개발에 제휴했다고 발표했다.에자이의 항암제 ‘렌비마’를 공동으로 개발·판매하며, 임상시험 및 판촉비용을 절반씩 부담하여 머크의 항암제 ‘키트루다’와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을 개발한다.머크는 에자이와 함께 오노약품(小野藥品)의 암면역제인 ‘옵티보’ 등에 대항할 방침이다.‘랜비마’는 ‘키트루다’와 병용함으로써 간세포암 등 7종 암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2020년 ‘렌비마’의 매출액은 5천억 엔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렌디마는 단독으로 갑상선암 및 일부 신세포암 치료에
일본 담배산업(JT)은 아토비성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JAK억제제 ‘JTE-052’를 안과분야 특정질환으로 일본에서의 독점개발·판매권을 로토제약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면역반응은 사이토카인이라는 생리활성 물질이 세포 사이에서 활성화 및 증식 등의 정보를 전달한다. 세포 표면에서 사이토카인을 받는 수용체에는 JKA라는 단백질이 달라붙어 세포 내에 자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JTE-052는 JKA의 기능을 저해하고 면역반응 등을 억제한다. JT는 아토피성 피부염용으로 개발 중이며 2019년 중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JT는
제네릭 의약품(후발의약품) 기업 3곳의 2018년 3월기 연결 결산 업적은 해외진출 강화와 판로의 재검토 등 구조 개혁 기여로 인해 3곳 모두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니치이코(日醫工)와 사와이제약(沢井製藥)은 인수한 미국 자회사의 기여분이 추가되고, 토와약품(東和藥品)은 일본 국내 판매기법 개선에 따른 판매 증가와 생산 효율성 개선이 효과를 보였다.니치이코의 타무라 니치이코 사장은 “다른 기업이 공급할 수 없는 미국 자회사에 의한 고수익 제품에서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원료 조달을 검토하고 일본 국내 생산거점의
일본의 다케다약품공업은 미국의 벤처기업인 헤모시어테라퓨틱스(HemoShear Therapeutics)와 간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헤모시어테라퓨틱스의 신약기반 기술을 활용해 비임상시험의 효율성을 이끈다. 다케다약품은 계약일시금 및 연구개발비, 개발· 판매의 진전에 따른 성공보수 등으로 최대 530억 엔을 지불한다. 헤모시어는 환자들로부터 얻은 조직을 이용하는 것으로 높은 정밀도로 질환의 재현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초기에 얻을 수 있어 연구
일본 후생노동성은 2018년에도 의약품 판매 후 유효성 및 안전성 정보 수집과 확인을 위한 ‘제조판매 후 조사’에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후생노동성은 관계 성령인 ‘의약품 제조 판매 후 조사 및 시험의 실시 기준에 관한 성령’(GPSP 성령)을 개정하여 2018년 4월을 실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약회사는 수집할 데이터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정보 수집을 효율화 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제약회사가 제조판매 후 조사의 재심사 신청 시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얻은 정보는 신청서류로 인정하지 않는다. 성령
일본 다이이찌산쿄(第一三共)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인수를 제안 받았으나 거부한 사실이 최근 요미우리신문의 취재 결과 밝혀졌다.다국적 제약사들 사이에서는 난치병을 중심으로 신약개발에 거액의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발기술 취득과 경영규모 확대를 위해 M&A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인수를 제안 받은 시기는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 수요증가가 기대되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다이이찌산쿄의 인수를 통해 관련기술을 손에 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한편 다이이찌산쿄는 “그
일라이 릴리는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2mg 및 4mg이 3일 일본 후생노동성(Ministry of Health, Labor and Welfare (MHLW)으로부터 현행 표준치료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의 류마티스 관절염(관절 구조 손상 예방 포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올루미언트의 일본 내 허가는 중등도 및 중증에 걸친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바리시티닙을 평가하는 핵심적인 4개의 임상 연구 결과에 기반해 이뤄졌다. 특히 여기에는 아시아인인 일본인 환자가 50
대형 드럭스토어인 마츠모토키요시홀딩스는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조제약국을 조직화할 계획이다. 대중약과 건강식품 등의 상품을 공급하는 한편 환자 문의에 1일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콜센터를 오픈하는 등 경영지원을 한다. 진료수가 개정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소규모 약국을 대상으로 한다. 앞으로 5년 안에 500개 점포 가맹을 목표로 하고있다.새로운 서비스 ‘제조 서포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개인이 경영하는 약국과 가족끼리 몇 개 점포를 경영하는 것과 같은 소규모 약국이 대상이다. 대중약과 조제기기, 서플리먼트 등을 정리해서 조
OTC 의약품 메이커가 판매 촉진 활동에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이용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기 나타나고 있다. 자사제품의 특징에 걸 맞는 만화 제품을 골라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것이 이런 추세의 왕도로 꼽히지만 개중에는 개념이 서로 다른 이색적인 편성을 해서 고객층을 확대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OTC약 시장이 침체 상태인 요즘 애니메이션 PR 전략으로 수요를 환기시키는 작전에 각사의 지략이 테스트 되고 있다. 안약 PR에 우주 특공대 주인공 안약 메이커인 산텐제약은 지금 진행 중인 안약 판촉 캠페인과 관련해서 “미래의 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