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 치료제 시장에 감도는 긴장감
이스라엘 테바社는 지난 10월 7일(금) 영국 GSK의 흡입천식치료제 ‘세레벤트’(Serevent, 성분명: 살메테롤)의 첫 제네릭을 독점 발매했다.

이로써 영국시장에 세레벤트 제네릭이 등장하게 되면서 또 다른 ‘세레타이드와 애드바이어의 배합제’(살메테롤+플루티카손)의 제네릭 개발에도 한 층 더 가까워졌다.

이 배합제의 2010년 세계 매출은 51억 달러로 영국 국내에서만 2억 달러였고 세레벤트 매출의 7배에 달했던 제품이다.

테바는 세레벤트의 제네릭을 오리지널 약가 29.26폰드보다 15% 인하된 24.87폰드에 판매하게 된다.

살메테롤의 기본물질특허는 2005년에 이미 만료되었지만 흡입기 제조가 곤란한 등 오리지널과의 동등성을 제시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지금까지 제네릭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었다.

테바의 살메테롤 흡입제는 GSK의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하지 않다. 테바의 제품은 12세 이상부터를 적응증으로 하지만 GSK의 오리지널 제품은 4세 이상부터이다.

또 테바는 부형제에 대두(콩)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콩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지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두 제품의 차이는 유럽의 중앙심사방식에서는 승인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

지난 7월 GSK의 Andrew Witty 대표는 호흡기과 제품에서 다른 경쟁상대가 없고 미국에서는 애드바이어의 제네릭이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유럽에서도 산발적으로만 보일 것이라고 말했던 것과 달리 현재 테바와 산도즈(Sandoz)에서 호흡기영역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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