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상태 개선과 부작용 감소 가능성
노바티스제약과 오노(小野)약품공업은 지난 7월 19일(화)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로서는 국내 최초 파스 타입의 ‘엑셀론 패치’와 ‘리바스터치 패치’(성분명: 리바스티그민, 노바티스/오노약품공업)을 신발매했다.

일본 국내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는 1999년 에자이가 아리셉트를 발매한 이후 오랫동안 독점체제가 계속되어 오다가 올 3월 얀센파마와 다케다약품공업이 레미닐, 6월에는 다이이찌산쿄가 메마리를 발매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경구용으로 새롭게 엑셀론과 리바스터치 패치제가 등장하면서 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패치제의 특징은 투여방법이 간단하고 눈으로 그 첨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간병인의 복약보조의 부담이 줄어들고 환자의 복약준수, 지속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피부에서 약제를 천천히 흡수하기 때문에 혈중약물농도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패치제는 병의 상태에 따라 경도에서 중등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용법/용량은 통상 1일 1회 4.5mg으로 시작해서 원칙적으로 4주마다 4.5mg씩 증량해야 한다. 유지량은 18mg이다.

아리셉트나 레미닐과 같은 작용기전(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을 갖기 때문에 병용을 할 수 없지만 중등도에서 고도의 환자에게 사용되며 작용기전이 다른 NMDA수용체 길항제인 메마리와는 병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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