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병원약제사회는 지난 8월 15일(월) 혈액응고억제제 ‘프라닥사 캡슐 75mg/110mg’에 의한 심각한 출혈 및 제제의 적정 사용에 관해 병원약사 회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이 제제의 투여한 사람들에서 심각한 출혈성 부작용이 81건 보고되었고 그 중 사망이 5건 발생해 후생성이 제조판매회사인 일본 베링거 인겔하임에게 의료관계자에게 ‘안전성 속보’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것을 회원들에게 전했다.

8월 12일에는 일본제약단체연합회 안전성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의약품 사용상의 주의개정에 대해’ 통지하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경고란을 작성했다고 보고했다.

일본병원약제사회는 회원들에게 프라닥사 캡슐은 주로 신장에서 배설되기 때문에 고도의 신장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중등도의 신장장애를 가진 환자에게 투여하면 혈중약물농도가 상승해 출혈의 위험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고 70세 이상의 고령자나 과거 소화관출혈 병력이 있는 환자 등에도 출혈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투여 시 감량하는 등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신중히 투여하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아울러 의사와 약사 등에게 안전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프라닥사 캡슐의 적정 사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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