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R41 수용체 활성화로 에너지 균형 조절
야채와 요구르트 등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섬유와 좋은 장내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단쇄지방산’이 인체 내에서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25일(월)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 약학연구과의 연구진이 발견한 이번 연구의 논문은 미국 과학 아카데미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진에 의하면 단쇄지방산이 교감신경에 있는 ‘GPR41’이라는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식사 후 에너지 과승 시에는 GPR41가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에너지 소비를 증대시킨다. 반면 기아 상태일 때에는 ‘케톤체’라는 물질이 간에서 합성되어 케톤체가 GPR41을 통해 교감신경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킨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자를 조작한 쥐 실험에서 조사했으며 연구진은 “식물섬유가 많은 야채와 요구르트, 유산음료의 섭취가 인체에 유효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 등의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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