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원료에 중국산 원료 섞어서 생산
‘야마모토화학’,‘아세트아미노펜’제조

많은 감기약에 사용되는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AA)을 제조하는 원료약 제조업체 ‘야마모토화학공업’(와카야마시)이 저렴한 중국산을 무단으로 혼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와카야마현은 6월23일 의약품의료기구법(구 약사법)에 근거하여 ‘야마모토화학공업’에 업무정지 명령과 업무개선 명령을 내렸다. 일본 후생노동성과 와카야마현은 5월 하순 동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합동으로 출입 조사를 실시했다.

‘야마모토화학공업’은 이미 AA를 포함한 전제품의 출하를 제한하고 있다.
야마모토화학은 AA를 주력상품으로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야마모토화학은 미국산 원료를 사용하여 와카야마시의 자사 공장에서 제조한 AA에 싼 중국제를 섞어 대기업을 포함한 수천 개의 제약회사에 출하했다.

同法은 약의 제조방법과 사용원료를 독립행정법인 ‘의약품의료기구종합기구(PMDA)'에 신고하도록 규정했으며, 변경할 경우에도 신고하도록 규정했다. 야마모토화학은 미국산 원료의 사용에 대해서는 신고했으나, 중국제 사용은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야마모토화학은 후생성의 사정청취 조사에서 “수주를 맞추기 위해 수년전부터 혼입했다. 몇 로트에 1회, 중국산을 섞었다.”고 설명했다. 후생성은 원료비를 싸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와카야마현은 동법에 저촉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단 품질 및 안전성에 문제가 없거나 의약품 유통의 영향을 고려하여 장기간의 업무 정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출처: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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