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세계에서 최초로 영국에서 체외수정에 의한 여아가 탄생했다. 일본 국내에서는 1983년 동북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1988년에는 아사히카와 의사가 도내 최초의 체외수정에 의한 출산은 성공시켰다.

일본 수정착상학회에서 강연한 이라하라 미노루 일본산부인과학회 윤리위원장(도쿠시마대학교 교수)는 “일본에서는(누계) 50만 명 가까이 체외수정으로 탄생했다.”고 일본의 현상을 설명했다.

불임치료의 주요 기술 중 체외수정은 체외에서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켜 배양한 후 자궁에 이식한다. 현미수정은 체외수정의 일종으로 가느다란 바늘로 정자를 난자에 주입해 수정시킨다. 또한 남성의 정자를 자궁 내에 주입하여 난자와 수정을 촉구하는 것이 인공수정이다. 

불임(피임하지 않고 성생활을 하는 부부가 1년이 넘도록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의 부부가 이러한 치료의 대상이 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만혼(晩婚), 만산화(晩産化)가 진행되고 있다. 여성의 임신능력은 30대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이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평균나이는 2000년 28세에서 2015년은 30.7세로 상승했다.

35세 이상이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사람은 증가했으며 불임치료를 받는 여성도 늘고 있다. 일본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일본 국내에서 실시된 체외수정 등의 생식보조의료의 치료횟수는 2005년에 약 12만 5,000회였지만 2014년은 약 40만 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그 중 42.2%는 40세 이상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식보조의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661개소로, 인구가 일본의 2배 이상인 미국을 웃돌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은 ‘세계 제일의 불임치료 대국’으로 불린다.
< 출처: 홋카이도신문>

저작권자 © 일본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