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회사인 쿄와핫코기린(KHK)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프로스트라칸(ProStrakan) 집단 예하 회사를 2억 9200만 파운드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갈라쉴스(Galashiels)는 주주들이 KHK의 주당 130펜스 현찰 매입에 동의하여 매각 결정했으며 그 가격은 작년 11월 주가의 약 40%의 프리미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HK는 일본시장을 뛰어 넘어 이미 형성된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특허의약품에 대한 경영과 영업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프로스트라칸의 매입으로 강력한 경영진 및 유능한 영업사원을 통해 KHK의 항체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제품이 일본시장은 물론 대서양 연안 지역에 출시 및 판촉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마쓰다(Yuzuru Matsuda) KHK 사장은 KHK와 프로스트라칸의 결합으로 전략적인 상호보완을 이루어 그룹의 사업 및 미래성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트라칸은 KHK와의 합병이 사업 발전 속도를 촉진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의약품으로 유럽과 미국의 환자와 임상의사들에게의 유익한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양사의 합병은 제품의 분포와 인프라 측면에서 손색없는 결단이었고 KHK에서 제시한 매입 가격은 프로스트라칸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프로스트라칸의 알렌(Peter Allen) 회장은 밝혔다.

프로스트라칸 주주들은 4월 매각에 대해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편, 다른 회사에서도 매입 제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란 회사인 노르진(Norgine)이 이미 프로스트라칸 주식 13%를 소유하고 있으며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이미 매입 시도를 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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