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지증 환자 비율(유병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사실이 ‘2017 의료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치매 유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인구 대비 치매 유병률은 2.33%로 OECD 평균 1.8%를 크게 웃돌았다. 2위는 2.25% 이탈리아, 3위는 2.02%로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일본의 유병률은 20년 후인 2037년에는 더욱 상승해 3.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OECD 관계자는 “일본은 고령화가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지증을 포함해 노화와 관련된 질병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출처: 요미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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