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감염증학회는 지진 피해지역에서의 홍역 예방에 대해 정기예방접종대상자는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하도록 하고 의료기관에서는 모자건강수첩을 확인해서 접종횟수가 부족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장하는 등 제언, 주의를 당부했다.

학회에서는 “피해지역의 대피소에서는 집단생활이 계속되면서 감염병이 확산되기 쉬운 상황이기 때문에 홍역 발생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피해지역의 예방접종 실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염려된다”고 말했다.

학회의 제언에서는 ▲홍역과 풍진 혼합백신의 정기접종대상자에 대한 신속한 접종 실시 ▲의료기관은 모자건강수첩을 확인하고 접종횟수가 부족한 대상자에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장 ▲업무 및 봉사활동으로 피해지역을 방문할 경우 홍역 면역의 확인과 면역이 없는 경우 백신 접종 등이 필요하다고 하고 있다.

홍역에 대해서는 2011년 4월 11~17일에 도쿄도 23개구 남서부를 중심으로 14건과 가나가와현에서 6건의 홍역환자가 발생하는 등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후생노동성도 지난 4월 22일 연락을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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