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현 공업기술센터에서 제안, 첫 전시회에 50점 출품
기능성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중시된 개호용 식기를 이와테현(石手縣)공업기술센터가 제안하고 다키자와무라(瀧澤村)의 도자기공방 ‘도래(陶來)’ 등 3곳의 공방이 제작에 참여했다.

8월 27일(금)부터 모리오카시(盛岡市)모리오카역(盛岡驛) 서쪽 통로의 아이나에서 처음으로 공개되고, 앞으로는 이와테현 이외의 지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식기는 테이블 위에 놓은 채 숟가락을 이용해 한 쪽 손으로만 먹기가 가능한 도자기로, 들어올리기 쉽게 제작된 목제 그릇 등을 중심으로 ‘데마루’라는 이름을 붙였다. 전시장 내에는 음식을 떠먹기 쉬운 도자기 그릇 등 시리즈17종류의 약 50점이 전시되어있다. 가격은 2000엔부터.

이와테현기술공업센터에서는 지금까지 국적, 성별,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사용가능한 설계의 ‘유니버셜디자인’을 지역특산품인 철기와 이와야도(岩谷堂)의 옻가구 등에 활용하는 것을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도자기나 목기에까지 범위를 넓히는 기획이 되어, ‘도래(陶來)’,목공공방‘동북교예사’(瀧澤村),‘미노리공방’(히로노쵸:洋野町)이 4년 전부터 제작해 왔다.

개호용 식기는 기능성만을 중시하고 변형된 것이 많았다. 오오자와(大澤)씨는 여러 요양시설로부터 의견을 듣고 외관상의 아름다움과 귀여움 등 디자인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일반 식기 형태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전회장에는 식기의 기능과 더불어 ‘데마루’시리즈의 따뜻한 질감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회장을 찾은 주부 야마니시 유미코씨는(山西由美子,38) “그냥 봐도 너무 예뻐서 수발받으시는 분들도 즐겁게 식사하시지 않을까요?”라며, 식기를 들고 바라보았다.

전시회는 8월 30일까지 오전11시~오후7시, 9월 30일까지는 모리오카시(盛岡市) 시모오타(下太田)의 카페 ‘게다루’ 등 시내 3곳의 음식점에서 ‘데마루’시리즈 식기를 사용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이와테현공업기술센터 019-63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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