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암센터 중앙병원은 악성뇌종양 등 환자 수가 적은 ‘희귀암’의 전체 유전정보(게놈) 의료추진을 위해 다케다약품공업 등 11개 제약회사와 이번 가을에 연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희귀암 환자에게서 유전자 이상 및 단백질 등의 정보 ‘바이오마커’를 수집하고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것이다. 희귀암 외에 원발불명암, 위암 및 유방암 중 발생부위 등의 분류가 희귀한 것이 대상이며, 연간 100예의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아스테라스제약을 비롯하여 에자이, 오노약품, 노바티스파마 등도 참가한다. 2017년 중에 교토대학 의학부 부속병원도 참여해 증례를 모으는 프로젝트는 희소암 환자에게 유전자 정보 및 진료정보, 예후 데이터 등을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화, 바이오마카 및 약물개발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바이오마커 정보에 근거하여 적합한 약물을 사용하는 임상시험이 기대된다.

일본의 희귀암 환자 수는 10만 명당 6명 미만이다. 암 환자의 9~22%를 차지하지만 종류가 200종류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병태 해석 및 약물 개발이 어려웠다. 
니시다 토시로 병원장은 “희소암은 질환의 병태를 알 수 없어 치료법이 없다. 병태의 해결 후원하여 의사 주도 임상시험 및 기업 임상시험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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