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처방경험, 스타일부터 파악해 제품 정보와 연결
화이자 일본법인과 의사 전용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메드피아는 28일(수) 의사의 처방경험이나 처방스타일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발신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프로모션이 가능해졌다.”

메드피아에서는 의사 회원 약 3만 8천 명이 SNS로 전문의약품을 평가하는 ‘약제 평가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게시판에서는 의사들이 의약품에 대해 그 효과와 부작용 발생빈도 및 위험도, 복약순응도 등 여러 항목을 각각 5단계로 평가한다.

화이자는 그 평가내용을 토대로 의사의 처방스타일 등을 분석해서 그 의사에게 가장 적합한 정보 타이틀을 게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타이틀을 클릭하면 화이자가 운영하는 의사 전용 사이트 ‘PfizerPRO’로 이동해 당사자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나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게시판에는 9월 현재 약 80개 영역의 약 1000개 약제에 대해 12만 건 이상의 평가가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화이자는 장차 자사의 전 제품에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우선은 간질치료제 ‘가바펜’(Gabapen, 성분명: gabapentin)과 편두통 치료제 ‘렐팍스’(Relpax, 성분명: eletriptan hydobromide)부터 시작했다.

최근 대부분의 제약사에서는 SNS를 포함한 소셜미디어를 프로모션이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화이자와 메드피아의 제휴 모델은 현재 많은 제약사들이 연구하고 있는 홍보 전략의 한 형태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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