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지닛포는 2025년까지 일본 국내 의료용 의약품 시장은 완만한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져 2025년도는 10.4~10.6조엔(한화 약 105.95~112.32조원)이 된다는 전망을 IQVIA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IQVIA는 2021년도 이후의 자율 성장은 4~5%의 수준을 확보하지만 매년 이루어지는 약가 개정의 영향으로 상쇄된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신약을 포함한 특허품 시장은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시장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하는 가운데 커다란 성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은 2020년도에 1500~1700억엔(한화 약 1조 5894~1조 8013억원)의 마이너스라고 전망하였는데, 그 이후에는 영향이 적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것은 IQVIA가 2025년까지의 일본 국내 의료용 의약품 시장의 전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을 2020년 9월말 현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한 것이다. 일본 국내 의료용 의약품 시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5년 동안 마이너스 0.9~0.1%의 완만한 마이너스 성장이 계속되어 2025년도에는 10.4~10.6조엔(한화 약 105.95~112.32조원)이 된다고 예측했다. 2020년도의 시장 전망인 10.6~10.8조엔(한화 약 112.32~114.64조원)에서 2000억엔(한화 약 2조 1184억원) 정도 축소될 전망이다.
2021년도 이후의 자율 성장은 4~5% 정도의 수준이 기대된다고 하면서도 매년 시행되는 약가 개정의 영향이 –4%~-6% 정도 있기 때문에 수량의 신장을 상쇄한다고 전망했다.
2021년도, 23년도, 25년도의 중간년 개정에 대해서는 괴리폭이 큰 품목에 대해서 실시가 예정되고 있기 때문에 4200억엔~6500억엔(한화 약 4조 4478억원~6조 8836억원) 규모로 통상 개정보다 영향이 작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2025년도까지의 의료비 삭감액은 총액 3조엔(한화 약 31조 7600억원) 이상으로 상당히 큰 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특허품 시장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특허 종료로 장기수재품(長期收載品: 이미 특허가 종료되거나 재심사 기간이 종료되어 같은 효능·효과를 가진 후발의약품(제네릭 의약품)이 발매되어 있는 약)이 되는 선발품 시장이 2조엔(한화 약 21조 1700억원) 정도 상실되지만, 특허가 계속되는 선발품의 성장률이 6% 정도이고 신약을 포함하면 9.9~10.9%로 두 자리 수 성장을 전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매년 약가 개정이 이루어져 완만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에서도 강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후발품 시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5년간 침투율이 피크에 달해 성장은 둔화할 것이라 예측했다. 구체적으로는 수량 점유율이 2021년 1~3월기에 정부 목표인 80%에 도달한다고 예측했다. 2023년 1~3월기에는 84~85%로 정점에 이르고, 2025년도에는 2020년도의 1.71조~1.81조엔(한화 약 18조 900억~19조 1500억원)에서 미세하게 증가한 1.84조~1.94조엔(한화 약 19조 4700억~20조 5300억원)이 된다고 전망했다.
후발품의 침투에 동반하여 장기수재품 시장은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어 2025년도에는 2020년도에서 거의 반으로 줄어든 7500억~8500억엔(한화 약 7조 9371억~8조 9953억원)이 된다고 전망하고, 특히 위임형 제네릭의 존재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