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벤처 큐빅스, 간단 혈액검사로 소화기암 발견
일본 가나자와(金澤)대학의 의료벤처기업 ‘큐빅스’는 19일(일)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소화기암’을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검사키트 수출을 목표로 독일 의료 기업에 유럽인용 검사키트의 성능시험을 위한 키트 제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큐빅스는 가나자와대학의 약보건연구역 가네코 슈이치(金子周一)교수 연구진이 약 2년 전에 개발한 소화기암의 유무를 혈중 유전자의 변화로 판별하는 신기술을 사용해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라고 불리는 검사키트를 제조했다.

이 검사키트를 사용하면 2.5cc의 혈액으로 3일 만에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위암, 대장암 등의 소화기암을 90%의 정밀도로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큐빅스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성능시험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인종이 달라도 같은 성능을 나타내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독일의 의료 기업과 공동으로 시험에 착수했다.

마이크로어레이는 8명의 혈액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원가가 1장에 약 40만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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