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니드계 ‘슈어포스트’, 식후 혈당강하에 효과적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은 지난 9일(월) 새로운 제2형 당뇨병치료제 ‘SUREPOST’(성분명: repaglinide)를 오는 16일(월)에 발매한다.

속효형 인슐린분비촉진제(글리니드계)로써 현재 ‘슈어포스트(SUREPOST)’와 비슷한 의약품은 아지노모토제약의 ‘Fastic’(성분명: nateglinide)와 아스텔라스제약의 ‘Starsis’(성분명: nateglinide), 킷세이약품공업의 ‘GLUFAST’(성분명: Mitiglinide calcium hydrate)이 있다.

슈어포스트는 식후혈당변화의 개선을 추가해 기존의 약보다 강한 공복 시 혈당 저하 작용을 확인했으며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글리니드계는 췌장의 β세포에 있는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 SU)수용체에 작용해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와 같은 작용기전을 가진 약제에는 스미토모제약의 ‘글리미크론’(GLIMICRON, 성분명: gliclazide)과 사노피 아벤티스의 ‘아마릴’(성분명: Glimepiride) 등의 SU제가 있지만 글리니드계는 SU제와 비교해 최고혈중농도에의 도달시간과 소실 반감기가 짧고 단시간에 혈당을 강하시키는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SU제는 주로 인슐린의 기초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반해 글리니드계는 인슐린의 추가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후의 혈당변화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일본 내 임상시험에서는 슈어포스트의 단제 요법과 α-글루코시다아제 억제제와의 병용요법에서 식후의 과혈당 개선을 보여 HbA1c을 저하시키는 약제로써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슈어포스트는 통상 성인 1회 0.25mg 복용부터 시작해서 1일 3회 매 식사 전에 경구 투여한다. 유지용량은 통상 1회 0.25~0.5mg이며 필요에 따라 적당량을 늘리거나 줄인다. 또한 1회 복용량을 1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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