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와코준야쿠(和光純薬)와 산요(三洋) 화성공업은 갑상선 질환인 바세도우병과 하시모토병을 약 10분만에 검사할 수 있는 시약을 발매했다고 닛케이산교신문이 보도했다. 후지필름 화코준야쿠의 자동 면역 분석 장치 ‘아큐라시드(Accuraseed)’에 사용하는 전용 시약으로, 자성 입자를 채용함으로써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시약은 산요 화성공업이 제조하고 후지필름 와코준야쿠가 판매한다. 분석 장치에 혈액과 시약을 세팅하면 자동으로 갑상선 자기항체를 검사한다. 갑상선 질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이 분석 장치는 이미 병원과 검사 센터 등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검사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운 시약이 추가됨으로써 이 장치로 총 30항목에 관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갑상선은 혈액 속에 갑상선 호르몬을 방출해서 체내 각 기관의 기능을 조정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 동계(動悸), 호흡 곤란, 다한(多汗), 미열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 바세도우병의 원인이 된다.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하면 졸음, 건망증, 부종,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하시모토병의 원인이 된다. 갑상선 질환은 방치하면 생명에 관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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