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살충제‘불볕더위’전쟁 불꽃

뎅기열, 바이러스 감염증을 막아라


작년에는 일본에서 69년 만에 처음으로 뎅기열(dengue fecer: 바이러스성 열대병, Aedes aegypti)이 발생되는 등 바이러스성 감염증이 유행했기 때문에 올해 여름에는 소비자들의 방충·살충에 대한 의식이 한층 더 높아졌다.

이런 수요 증대에 대응해서 아스제약은 금년 3월부터 일찌감치 대용량 타입의 방충 스프레이제를 발매했다. 한편 후마킬라사는 효력을 한층 더 강화한 살충제를 6월부터 시장에 투입했다. 불볕더위가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는 것을 앞두고 ‘뜨거운’ 전쟁이 불꽃 튀기 시작했다.

후마킬라가 6월 출시한 휴대용 방충제‘어디서나 베이프 프레미엄’은‘사상 최강 처방’이라는 명목을 내걸고 유효성분 ‘메타프루트린을 고농도로 배합함으로써 종전 제품 보다 15배나 강력한 방충·살충 효과를 실현했다.

카트리지를 부속 벨트로 팔이나 허리에 차고 모기가 들끓는 외출지에 나들이 할 수 있다. 해충이 매개하는 감염증을 우려하는 소비자 요망에 보답하는 제품이다.

아스제약은 3월에 직접 피부에 바르는 방충스프레이‘사라텍트’시리즈로부터 대용량 타입의 400ml짜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유효성분‘디트’를 배합해 방충 효과가 야외에서 10시간이나 지속된다.


야외 방충 효과 10시간 지속

뎅기열의 발생 이래 종전에는 스프레이 형의 방충·살충제와 별로 인연이 없었던 소비자의 수요가 단숨에 증가한 현상과 약국 점두에서 많은 수량을 일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 대한 대응책으로 새로운 전략이 수립되었다.

아스제약의 고객상담실의 와타세 마나부 실장은‘종전의 사이즈로는 축제 등 때문에 가족끼리 외출하는 경우 방충제는 금세 바닥이 난다. 좀 더 큰 용량의 스프레이 방충제를 원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밝혔다. 동사는‘점두 매출도 용량을 늘린 제품이 호조. 가족 전체의 감염 예방 의식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평가한다(홍보부).

살충제 시장에서 톱 셰어를 차지했던 공간용 살충제는 모기와 진드기 등의 감염증이 기승을 부린 영향과 금년 2월 일본의 소비자청이 공간 해충 방지의 표시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경품 표시법 위반의 조치 명령을 내렸던 영향 때문에 매출이 감소되는 타격을 면치 못했다.

후마킬리 측 조사에 따르면 공간용 방충제의 매출(금년 5월 시점)은 작년 대비 30% 감소세인데 반해서 피부에 바르는 방충제 타입은 2.2배의 증가세다. 그리고 옥외용 전자식 방충제 장치는 민간의 방충의식 고조에 더해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로부터도 인기를 모아 역시 2.5배 증가의 호황을 누리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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