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일본 법인은 암면역제의 하나인 ‘임핀지’의 제조판매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오노제약공업의 옵디보와 동일한 효과 방법을 보이는 라이벌 의약품으로 동일한 카테고리로는 일본 내 5번째 제품이다.

임핀지는 암세포의 PD-L1 분자에 결합함으로써 면역세포의 암 공격력을 강화하는 약제다. 이번에 승인된 대상 질환은 비소세포암으로 스테이지3 단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스테이지3는 폐암의 전이가 폐 부근에 머물고 있는 단계로 환자의 17%가 이에 해당하며, 절제할 수 없는 경우는 방사선치료와 화학요법을 조합한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임핀지는 이후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상태를 유지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비소세포암에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암면역제는 많지만, 현재는 진행한 스테이지4의 비소세포암에만 쓸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초기부터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을 PR해, 뒤쳐진 시장진출을 만회할 생각이다.

한편 임핀지는 미국에서 2월에 승인받았으며, 유사 의약품은 옵디보 이외에 미국 제약사 머크의 키트루다, 독일 제약사 머크의 바벤티오,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센트릭이 일본 내에서 승인을 마쳤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와 또 다른 암면역제 ‘트레멜리무맵’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양자를 병용하는 임상시험을 폐암과 두경부암, 폐암, 방광암, 위암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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