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약 품목수 총 9352종, 후발약이 50% 초과
약효별 조제 회수 중추신경계, 순환기, 소화기관 순


도쿄도약제사회는 최근 제4회 지역 의약품 사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의하면 조제된 의약품은 총 9352개 브랜드이며 6년 간 1815개 브랜드(선발품 207 브랜드, 후발품 1608 브랜드)가 증가해 후발품이 최초로 선발품 조제 브랜드 수를 능가했다.

후발품의 점유율은 약 23%로 늘었다. 또한 1개 처방전의 평균 의약품 종류 수는 3.68로 6년 전 제2회 조사(2006년 10월) 당시의 3.66과 거의 변함없지만 후발품이 0.53에서 0.8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약국의 1/5 무작위 조사
이번 조사는 도쿄도내에서 처방전을 통해서 투여된 전문의약품명, 조제회수, 조제수량 및 비축약국 수, 그리고 그 의약품이 일포화(一包化) 되었는가 등의 조제행위, 어떤 약학적 관리를 거쳐서 투여 됐는가 등, 의약품의 사용과 조제의 실태를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어 온 것이다.

전자매체로 조제수가를 청구하는 약국들을 대상으로 도쿄도약제사회가 산하 구시(區?市) 별로 총 보험약국 수의 ?에 해당하는 약국을 무작위 선정하여 전체 1162개 약국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조사 대상 월(月)과 대상자는 2012년 10월 조제분의 피용자(被用者)보험, 국민건강보험 및 후기고령자 의료보험 가입자 분으로 규정하고 전자 레셉트(Recept) 데이터에서 개인정보에 관한 내용을 삭제한 의약품명 등에 관한 데이터만 추출하여 해석용 데이터로 삼았다.

해석용 데이터는 895개 약국(회수율 77%). 처방전 매수는 총 141만9457매, 같은 월(2012년 10월) 도내(都內) 전체 처방매수의 약 17%에 해당된다.

의약품의 브랜드(상표 품목) 총 수는 9352 브랜드이며, 이 가운데 4605 브랜드가 선발약, 4747 브랜드가 후발약으로 종전 3회까지 조사에서 유지됐던 선발약의 조제의약품 우위가 역전됐다. 즉 제3회 조사(2011년 3월) 때에 비해서 선발약은 86개 브랜드가 감소된데 반해서 후발약은 538개 브랜드의 대폭증가를 나타냈다. 따라서 조제된 의약품 총수에서 선발품의 비율은 50%를 밑돌아 49.2%로 감소돼 과거 세 차례 조사에서 지켰던 선발품 우위가 무너졌다.

또한 후발품이 조제된 처방전 매수는 69만 1382매로 전체 처방전의 48.7%를 차지했다. 제1회 조사에 비해서 약 12포인트 상승했다.

약효분류별의 조제회수 비율은 증추신경용약이 17.2%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순환기관용약 16.4%, 소화기관용약 13.7%의 순서였다. 한편 후발약 만을 분석해보면 소화기관용약이 22.2%로 가장 많고, 이어 증추신경계용약 16.7%, 순환기관용약 14.7%의 순이다. 이들 3개약효군은 선발약에서 후발약으로 변경이 많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1개 처방 당 조제된 의약품의 종류는 평균 3.68 품목. 제1회 조사(3.66 품목)때 이래 큰 변동이 없었는데 후발품은 제1회 0.53 품목에서 0.88 품목으로 증가했다.

의약품 종류별 처방전 수 비율은 ‘1품목’ 처방이 21.9%, ‘2품목’ 20.2%, ‘3품목’ 16.5%, ‘4품목’ 12.7%로 나타나, 4품목 이내 처방전이 전체 처방전의 70%를 차지했다. 그리고 ‘10품목이상’은 4.3%로 이것은 제1회 조사 때도 4.3%여서 줄곧 4% 초과를 지속하고 있다.

1 처방전 당 평균 조제료는 내복약의 평균 투여일수가 0.3일 연장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회 조사 때에 비해서 오히려 41엔 감소된 6522엔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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