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온라인게임과 TV게임을 지나치게 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증상을 새로운 질병으로 정의하고 WHO의 ‘국제질병분류’에 추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보급 등에 따라 게임 의존은 일본 등 각국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WHO는 새로운 질환으로 정의함으로써 각국의 정부가 예방 및 치료, 환자의 사회복귀 등의 대책을 결정할 때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HO 대변인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되는 질병은 ‘게임장애’다. 게임장애는 게임을 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어 일상생활 등 모든 일에서 우선이 되고, 건강을 해치는 등 문제가 발생해도 게임을 계속 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적어도 12개월 지속돼 가족과 사회, 공부, 일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경우 게임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WHO는 현재 국제질병분류를 개정작업 중이며 올해 중반에는 게임장애도 추가한 최신판을 공표할 예정이다.  
< 출처: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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