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암센터 등이 등푸른생선 등의 어패류를 자주 먹는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고등어나 연어 등을 매일 먹으면 좋다고 알려졌으며,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의 지방산이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

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나가노현에 사는 40세~59세 남녀를 대상으로 1990년부터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2014~2015년에 정신과 의사의 진료를 받은 1,181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조사를 바탕으로 어패류 섭취량을 산출하여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룹별 하루 평균 섭취량은 A그룹 57g, B그룹 84g, C그룹 111g, D그룹 153g이었다. 그러면서 섭취량에 따른 우울증 발병 여부를 진단했다. 그 결과 A그룹과 비교해 C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우울증 발병률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PA와 도코사펜타엔산(DPA) 등의 n-3계 지방산의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적정 양의 그룹에서 위험이 낮아졌다. 반면 어느 정도 이상의 양을 섭취하면 위험이 증가했다.
<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저작권자 © 일본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