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의 소메야 다카오 교수팀은 다이니혼인쇄(大日本印刷)와 공동으로 피부에 붙일 수 있는 얇고 신축자재인 ‘스킨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스킨센서로 측정한 심전파형을 스킨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스킨센서와 스킨 디스플레이를 일체화한 시스템은 어린이와 고령자 등의 생체정보 취득에 효과적이며 재택에서 헬스케어 등 다용도의 응용이 가능하다.

독자의 신축성 하이브리드 전자 구현기술은 16개X24개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와 신축성 배선을 고무시트에 구현했다.

두께는 약 1mm로 반복해서 45% 신축시켜도 전기적·기계적 특성이 손상되지 않고 신축이 자유자재다. 피부에 직접 붙여도 사람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며 장착시의 부담이 적다.

기존의 기술은 딱딱한 전자소재와 부드러운 전자소재가 혼재된 고무시트를 늘리면 접합 부분에 커다란 응력이 집중해 금방 고장 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이러한 응력의 집중을 피하는 구조를 활용해 기계적인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스킨디스플레이를 피부에 맞게 장착한 상태로 스킨센서에 의해 측정한 심전파형의 영상을 볼 수 있는지 확인했다.

향후 다이니혼인쇄는 디바이스 구조를 최적화 하고 고집적화, 대면(大面)적화 등의 과제를 해결해 3년 이내 실용화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자택과 개호시설, 병원 등의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고 정확하게 생체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그 정보를 원활하게 엑세스할 수 있는 기술을 추구할 생각이다.
< 출처: 닛칸고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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