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서비스업체인 이그렉스사의 자회사이며 의약품개발지원(CRO) 업무를 하는 AC메디컬(도쿄도 신쥬쿠구)이 한국, 중국, 대만의 사업체들과 업무 제휴를 했다고 발표했다. 제약회사로부터 아시아 지역에서의 임상시험 관련 업무를 위탁받는 사업을 금년 가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 필요한 데이터를 병원에서 수집해 입력하는 작업 등을 각 사가 제휴해서 인수한다. 한국의 C&R리서치사(서울). 중국의 윤동(潤東)의약연구소(상하이), 대만의 VCRO사(타이페이) 등 3개 사와 손잡고 ‘A-PACT’라는 사업체 테두리를 구축했다.
예를 들어 한 일본 제약회사가 업무위탁을 할 경우 AC메이컬이 수탁창구가 되어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나라의 규제 등에 정통한 제휴 상대방에게 그 업무를 의뢰한다. 이 사업으로 3년 후의 매출 10억 엔을 겨냥한다.
업무와 절차의 공통화에도 4개 업체가 공동으로 대처하며 AC메디컬은 품질 관리와 업무 효율화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올 가을에 가동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아시아 지역 이외의 CRO 관련 회사에게도 A-PACT 조직 참가를 권유할 생각이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국제 공동 임상시험 프로젝트가 최근 급증되는 상황에 대응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찬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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