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수막염 1세 미만에서 발생해
미국 FDA는 지난 22일(금) 사노피 파스퇴르의 세균성수막염 예방백신 Menactra(메낙트라)의 사용을 지금까지의 2세 이상에서 생후 9개월 이상의 영유아에게도 접종이 가능토록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2005년 11~55세에서 적응증을 가졌던 이 백신은 2007년에 2세 이상으로 확대, 이번에는 생후 9개월 이상으로 더욱 그 대상연령이 확대된 것이다.

부작용은 접종 부위의 압통, 피자극성반응
미국의 경우 세균성수막염은 그 발생률이 낮지만 감염되면 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등 치명적인 세균성감염병이다. 감염자의 10~15%는 사망하고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10~20%는 뇌손상, 청력손실 이외에도 신경장애에 의한 사지절단을 해야만 한다.

영유아의 감염례에서는 인플루엔자와의 감별이 어렵고 감염 후 빠르게 악화되어 수 시간 내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특히 1세 미만에서 잘 나타난다.

수막염균 다당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polysaccharide diphtheria toxoid) 결합체 백신(Menactra)은 세균성수막염의 원인균인 A, C, Y, W-135 혈청형 Neisseria meningitidis(나이세리아 메닝기티디스)를 예방하는 백신이다.

이 백신은 생후 9개월 무렵의 3700명 이상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종한 임상시험 4건에서 수막염균에 대한 면역력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백신의 주된 부작용은 접종 부위의 압통이나 피자극성반응으로 발열에 관해서는 다른 백신과 같았다. ‘메낙트라’는 생후 9개월 시점에서 투여한 뒤 3개월이 경과했을 때 재차 투여를 필요로 한다. 한편 일본에서는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일본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