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대 병원 다제내성균 MDRA 발생 소동
균주 모두 ‘아시네토 박터 바우마니’로 확인 


일본의과대학(日醫大) 병원은 ICU의 입원환자 11명에서 다제내성을 지닌 아시네토박터 (MDRA)세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병원측 보고에 따르면 금년 2월16일 병동 ICU에 입중인 환자의 혈관카데터 검체에서 MDRA를 확인. 지금까지 ICU수용환자 11명으로 부터 MDRA를 검출했는데 균주는 모두 아시네토 박터 바우마니였다.
11명은 수술후 관리나 순환관리를 실시했던 환자들로 그 중 6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모두 직접적인 사인이 MDRA 감염 때문은 아니라 환자들의 본래 질환 때문이라고 밝혔다.
검출된 MDRA 중 5예의 균주에 대한 유전자 해석을 실시한 결과 균주계통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3개월간 비슷한 다제내성균 감염사례가 속출된 점 등으로 미루어 병원 측은 시설내의 수평전파(감염)사례로 판단하고 있다.
병원 측은 첫 감염예가 검출된 2월20일 부터 원내조사를 개시 했다. 3월5일에는 임시병원감염 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강화. MDRA가 검출된 환자를 격리하고 각각 전담간호사를 배치란 외에도 치료에 쓰이는 용구를 분리했다. 또한 ICU 출입 의료관계자들의 수지소독을 철저히 강화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011년 6월17일자 통지 ‘의료기관의 원내감염대책에 관하여’에서 다제내성 MDRA에 언급하고 ‘동일의료기관에서 감염자가 10명이상 다수 발생한 경우에는 보건소 등에 신고한다’라고 의무화했다. 일본의대 병원은 보건소와 주무부처 등에 신고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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