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 등 제품 라인 구축 사업 강화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1일(수) 자회사인 인도 란박시社의 인도 국내 제2공장에서 발생했던 허위 데이터 조작과 생산관리 문제로 FDA로부터 수입 금지 조치를 받았지만 와해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란박시는 미국 사법당국에 375억 달러의 와해금을 지불할 것을 보이며 다이이찌산쿄는 연결결산에서 특별손실 계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2012년 3월기 연결순이익 전망을 기존 예상보다 240억 엔을 줄인 260억 엔으로 하향 수정했다.

란박시를 둘러싼 문제는 지난 2008년 9월 인도 공장에서 제조공정상의 문제로 인해 미국 FDA에서 란박시의 일부 제품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받은데 이어 2009년 2월에는 승인신청 자료의 일부에서 허위로 안전성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란박시의 제네릭 30여개의 품목이 수출을 못하게 되었지만 이번에 FDA와 개선책에 대해 합의함으로써 수출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이찌산쿄에 따르면 그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러 가지 절차와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확답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통기업적의 하향 수정에 따라 경영진 임직원 보수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정하고 쇼다 다카시 회장과 나카야마 죠지 사장 및 다른 대표이사들도 6개월 동안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합의를 통해 란박시는 11월 30일 미국에서 승인을 취득하고 판매를 시작한 ‘리피토’(Lipitor, atorvastatin)를 포함한 기존 제품의 확대와 주력하고 있는 신제품 출시를 위해 사업 활동을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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