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 대안 확대
노바티스 일본법인은 12월 7일(수) 희귀질환에 이용되고 있는 크리오피린(cryopyrin) 관련 주기적 증후군(이하, CAPS)치료제 ‘일라리스 피하주용 150mg’(성분명: 카나키누맙 유전자재조합)을 신발매했다.

일라리스는 일본 국내에서는 최초로 CAPS의 적응증을 취득했고 국내 환자는 30명 미만으로 추정되지만 환자의 가족들로부터 승인해줄 것을 요청받아온 제품이다.

CAPS는 ▲가족성한냉자가염증증후군(familial cold autoinflammatory syndrome, FCAS) ▲머클-웰스 증후군(Muckle-Wells Syndrome, MWS) ▲신생아기 발생 다기관 염증질환(Neonatal-Onset Multisystem Inflammatory Disease, NOMID)의 총칭으로 인터류킨(IL)-1β가 과다생산되어 염증 반응 등이 일어나는 만성자가염증질환이다.

생후 즉시 또는 영유아기에 발병해서 평생동안 발열, 관절통, 두드러기, 피로감 등의 다양한 증상을 반복하고 중증의 경우 청각, 시각장애, 뼈와 관절의 변형, 신장장애 등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

일라리스는 IL-1β에 대한 유전자재조합 면역글로불린G1모노클로날항체이며 CAPS의 여러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IL-1β에 대해 높은 효과를 나타내 그 활성화를 중화시킴으로써 CAPS의 증상을 빠르게 관해시키는 작용을 한다.

노바티스의 미타니 히로유키 사장은 이번 발매를 통해 “CAPS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전문인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더욱 주력해서 일본 의료계의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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