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8, 2년에 1번씩 개최로 변경

국제당뇨병연합(IDF)이 주최하는 제21회 국제당뇨병학회(IDF 2011)가 오는 12월 4(일)~8일(목)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1952년 네덜란드에서 제1회를 개최한 이후 2009년 제20회(캐나다)를 맞이하기까지 3년 마다 개최되어오던 것이 최근 당뇨병 인구의 증가로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어 이번부터는 2년에 1번씩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IDF 2011의 개최지로 선정된 곳은 아랍연맹국 중 하나인 두바이이다.

두바이는 페르시아만 연안에 위치해 중동의 금융센터로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지금도 개발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인공섬 군락 ‘팜 아일랜드’와 2010년 문을 연 세계 최고층빌딩 버즈 칼리바(Burj Khalifa) 등을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여행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러나 국가가 윤택해지는 만큼 다양한 질병들이 증가하는 것 또한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IDF가 최근 발행한 ‘Diabetes Atlas(제5판)’에 따르면 세계의 당뇨병 인구는 2011년 현재 3억 6600만 명이며 2030년에는 5억 52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DF에서는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를 당뇨병 만연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그 중 두바이를 이번 학회의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번 학회의 토픽은 (1)임상 및 기초연구 (2)교육과 종합의료 (3)의료제도와 역학 (4)당뇨병과의 동행 (5)전 세계의 건강문제의 5가지이다.

그 중에서도 처음으로 거론될 예정인 (5)전 세계의 건강문제에 관해서는 세계보건기구 WHO와 세계은행, 비감염성만성질환(NCD)의 UN서미트 등의 대표들과 세계 각국의 정부관계자가 초정을 받아 건강정책에 대해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IDF에서는 이번 학회의 개최를 계기로 당뇨병 연구에 대한 자금 제공과 각국 정부의 보다 중점적인 추진방안 등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반 기업에 대해 계몽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8일 시민참가형 이벤트 ‘5km 마라톤&워킹’(제공: 사노피 아벤티스社)도 실시할 예정이다.

5km 마라톤&워킹 관련 자료
http://www.idf.org/worlddiabetescongress/idf-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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