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장애자와 소아 등 복용 편의성 향상 기대
일본 에자이는 11월 30일(수) 경구용 항응고제 ‘와파린’(와파린칼륨)의 새로운 제형 ‘와파린과립 0.2%’를 12월 1일부터 발매한다.

실제로 의료현장에서는 연하장애가 있어 삼키기 어려운 환자나 소아환자들을 위해 필요에 따라 기존의 정제를 부수어서 사용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과립제로 인해 의료현장이나 환자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와파린칼륨은 빛에 의해 분해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과립을 코팅해서 안전성을 높였고 복용할 때 볼륨의 적당량을 확보하기 위해 500배산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와파린은 미국과 유럽, 일본의 진료지침에서 심원성 뇌색전증이나 정맥색전증 등 혈전색전증 치료와 예방의 제1선택제로 되어 있지만 치료 영역이 한정되어 있고 다른 제제와의 상호작용이 많기 때문에 프로트롬빈 시간(prothrombin time) 등의 측정에 따른 혈액응고능 모니터링으로 투여량 조절이 필요하다.

일본 에자이는 이번 과립제의 장점에 대해 연하장애나 소아 등 정제 복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고 미량 조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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