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과의 혼동 있을 수 있어, 효과 입증할 근거부터 찾아야
일본의 ‘MIYARISAN제약’이 바이오벤처기업 ‘Pharma Foods’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플루 예방 트로치’가 발매 중지됐다.

이 신제품은 이달 안으로 건강식품으로서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소비자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해 MIYARISAN제약은 ‘의약품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발매를 중단했다.

이 트로치는 인플루엔자의 감염을 막기 위한 항체를 성분에 배합해서 발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달 중순 이후에 나온 학회 발표와 보도 등에 따르면 소비자로부터 연일 문의전화가 쇄도했다고 한다.

MIYARISAN제약의 개발 담당자는 “이 트로치는 건강식품이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확실하게 효과를 입증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발매를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후생노동성 의약식품국 관계자는 “효능을 내세우지 않아도 성분의 설명 등으로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다”며 MIYARISAN제약의 트로치에 대해 주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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