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순환기학회, 전문의와 개업의의 연대 중요성 강조
지난 9월 30일(금) 일본순환기학회 프레스 세미나에서는 신규 항응고제 ‘프라닥사’의 적정사용을 둘러싸고 여러 전문의로부터 “프라닥사를 투여할 때는 우선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투여 가능한 환자를 구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프라닥사는 사망을 포함해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되는 등 취급이 어려운 약제이기 때문에 비전문의가 이 제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전문의와의 역할분담이 예상된다.

지난 3월 14일~8월 13일까지 제4차 시판 후 조사 중간보고에 따르면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은 15건, 심각한 출혈성 부작용이 91건이나 보고되었다.

세미나에서 강연한 심장혈관연구소의 야마시타 타케시 원장은 “프라닥사에 대한 안전성속보(블루레터)의 배경에는 개업의에게 충분한 정보가 도착하기도 전에 미리 좋은 정보들만 내보내고 나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그 사이 대량으로 사용되어진 것이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전문의와 개업의간의 역할분담에 대해서는 “프라닥사는 1~2개월 사용하면 투여한 환자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알 수 있다”며 “개업의의 프라닥사에 관한 지식수준은 천차만별이며 환자 중에는 출혈의 위험성이 높은 환자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여하기 전에 전문의가 안전성을 확인한 뒤 안전하다고 판단한 환자는 의원에서 치료를 계속 받는 방법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사카의료센터의 고레쓰네 유키히로 임상연구센터장은 프라닥사의 도입시점에서는 전문의가 신기능이나 출혈의 위험 등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소화관 증상의 유무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야마시타 원장과 같이 프라닥사 투여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환자에 한해 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형태의 병의원 연대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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