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비해 치료제 선택의 폭 좁아
의료전문 시장조사업체 안테리오의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ANTERIO Patient Mindscape’에서 골다공증 치료제의 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에 비해 남성이 불만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약제에 불만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20%)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40%, 남성은 60%에 가까웠다.

그 이유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약제가 적은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남성 골다공증 치료제에는 주로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제, 비타민D3제제가 많지만 여성 골다공증 치료제에는 SERM(에스트로겐 수용체 모듈레이터)가 추가된다. 단, 조사시점에서는 부갑상선 호르몬(PTH) 제제는 아직 발매되지 않았다.

SERM은 폐경 후 여성 환자에 대한 적응증이 있으며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면서 골밀도 감소를 초래한다는 이유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호르몬보충요법과 같은 원리로 뼈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지만 자궁이나 유방에는 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는 남녀 모두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제의 복용방법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제는 복용할 때 ‘기상 시(조식 전)에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후에는 적어도 30분은 앉아있어야 하며 물 이외의 음식이나 음료, 기타 약제의 섭취는 피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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