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기관 공동 제3상 임상시험, 기존 PPI와의 차별화
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은 지난 16일(금) 산 관련 질환 치료제 ‘TAK-438’의 국내 제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TAK-438’은 다케다 자사제품으로 PPI 타케프론의 제네릭으로 개발을 예정하고 있다. PPI는 그 효과가 최대로 나타나기까지 5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TAK-438’은 투여하는 첫날부터 PPI의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케다는 2013년 중에 승인을 신청해서 2014년에는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AK-438’은 PPI와는 다른 작용기전을 가진 칼륨이온 경쟁적 산 차단제(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P-CAB)이며 위산분비에 필요한 칼륨이온의 H+,K+?ATPase(프로톤펌프)로의 결합을 방해하고 위산분비를 억제한다.

다케다에 따르면 PPI에 비해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작용 ▲단시간의 작용 발현 ▲장시간 작용 지속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3상 임상시험에서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적응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하는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5일(목)에는 PPI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넥시움’(캡슐)이 일본에서 발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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