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생물의학계 연구기관인 파스퇴르(Pasteur)연구소(프랑스)가 오사카(大阪))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일본의 제약기업 등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매각하는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오사카상의(商議, 약칭 大商)을 통해서 신약개발에 도움이 되는 파스퇴르연(硏)의 정보 약 100건을 제공할 계획이며 상의(大商)측이 라이센스 계약의 교량 역할을 한다. 주력제품이 잇달아 특허기간 만료가 되는 제약기업들로서는 신약으로 연결될 수 있는 첨단적인 연구정보에 대한 수요도 클 것으로 보인다.

파스퇴르연은 감염병이나 면역분야 중심으로 신약후보 물질이나 신약 기술 특허 등의 매각을 기대한다. 오사카상의측이 운영하는 ‘신약씨즈 기반기술 얼라이언스 네트워크’에서 회원기업에 정보를 제공한다.

제약업계에서는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바이오어벤처나 대약 연구기관 등 외부의 연구  성과를 도입하려는 추세가 강해졌다.

일본 제약기업이 우선적으로 최선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장점은 크다. 관심 있는 기업을 오사카상의측이 중개해 연구 성과 이용 보수금액이나 계약 작성 등의 협상을 시작한다. 파스퇴르연은 파리 시내 본부에 일본인 사업담당자도 채용, 배치했다.

오사카상의의 네트워크는 회원제이며 다케다(武田)약품공업 등 제약사 50사와 대학, 연구기관이 참가. 국내 연구 성과 중심으로 500건 이상의 상담알선을 하는데 기여한 실적이 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1887년 프랑스의 화학자겸 물리학자인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 1822~95)가 설립했으며 운영비는 프랑스 정부의 후원금이나 기부, 연구 성과 매각(유상제공)으로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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