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35.1%, 대부분 관리자평가에 그쳐
일본 의사전용 커뮤니티 사이트 ‘메드피아’는 근무하는 곳에서 의사 평가 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의사의 35.1%가 근무하는 곳에서 어떤 형태로든 의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그 중 23.6%는 병원장과 사무장, 총간호부장에 의한 ‘관리자평가’가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의사와 간호사를 제외한 의료스텝을 포함한 이른바 ‘전방위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전체의 1.7%에 불과했다.

조사는 지난 5월 25~31일까지 실시했으며 2564명이 응답했다. 근무하는 곳에서 의사평가를 하고 있는지의 유무에 대한 질문에 ▲관리자평가가 있다(23.6%) ▲병원장의 평가가 있다(5.6%) ▲제3의 기관에 의한 의사평가가 있다(4.2%) ▲의사와 간호사를 제외한 의료스텝에 의한 평가가 있다(1.7%) 순으로 이어졌으며 관리자 이외의 스텝에 의한 의사평가는 총 5.9%에 그쳤다.

관리자평가가 있다고 응답한 의사들은 ▲기준이 불분명하고 평가 결과를 모른다 ▲병원장과는 거의 마주치지 않는데 어떻게 평가할지가 의문이다 등 평가방법에 관한 의문점을 나타내는 의사들이 많았지만 한편에서는 보너스나 이듬해 승급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는 등 평가 결과가 의사 수입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반면 의사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9%에 달했고 자유의견으로는 ▲원래는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의사에게는 그만한 대우를 해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해야 하며 본인과 과장만이 결과를 알 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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