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마커 진단약도 동시 개발 진행
일본 쥬가이(中外)제약은 지난 9월 2일(금) 비소세포폐암과 기관지천식 치료제 개발을 위해 로슈로부터 도입한 항체의약 2가지에 대해 국내에서 제1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하나는 사람화 항Met항체 ‘MetMAb’이다. Met수용체가 과다하게 나타나는 비소세포폐암환자는 예후가 나쁘다고 알려져 있고 국내 6만 명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환자 가운데 약 절반가량에서 Met수용체가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쥬가이제약은 그 Met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로써 ‘MetMAb’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에서는 제2상 임상시험까지 진행되었고 엘로티닙(상품명: 타쎄바)과의 병용으로 Met수용체가 많이 나타나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하나는 기관지천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사람화 항인터류킨(IL)-13항체 ‘lebrikizumab’이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천식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고 발작을 예방하는 약제로써 개발한다. 외국에서 이미 제2상 임상시험까지 진행됐고 대상 환자들 중에서도 특히 혈중 페리오스틴의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서 그 유효성을 확인했다.

외국에서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투여 전 이러한 바이오마커를 검출해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진단약의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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