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성악액질환자의 삶의 질 개선 기대
일본의 오노(小野)약품공업은 2006년 스위스 헬싱으로부터 도입한 암성악액질 치료제 ‘anamorelin’(개발번호: ONO-7643/RC-1291)에 대해 헬싱의 미국 자회사가 글로벌 제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ONO-7643’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은 진행비소세포폐암에 따른 식용부진, 악액질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공동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인 ‘ROMANA-1’과 ‘ROMANA-2’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등록환자의 수는 477명으로 예정되어 있고 주요평가항목에는 진행성비소세포폐암으로 인한 체중감소환자의 체중(지방 제외), 근력의 변화 차이를 설정했다. 또한 약물동태와 안전성도 같이 검토할 계획이다.

‘ONO-7643’은 식용증진과 체중을 증가시키는 등 글레린과 같은 작용을 하는 경구용 글레린 수용체 작동약이다. 식욕부진과 체력, 신체기능이 저하된 악액질환자의 QOL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내에서는 2006년 오노약품공업이 스위스 헬싱으로부터 한국, 일본, 대만에서 독자적인 개발 및 판매권을 취득했고 현재는 제2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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