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닥사...약리작용, 유효성, 안전성 면에서 평가돼
일본 믹스 온라인에서 실시한 6월 병원 채용 약제 랭킹은 3개월 연속으로 경구용 직접 트롬빈억제제 ‘프라닥사’(Pradaxa, 성분명: dabigatran etexilate/일본 베링거 인겔하임)이 1위를 차지했다.

의사의 신규처방랭킹에서도 프라닥사는 1위를 유지했다. 그 이유로는 신규 작용기전이나 유효성과 함께 의사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고 시장 침투성도 높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병원에서의 채용은 과민성방광염치료제 ‘베시케어OD정’(아스텔라스제약)이 2위를 차지했다. 베시케어정는 2006년 일본 국내에서 발매되어 지금은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구강내 붕괴정을 추가제형으로 신발매해 고령자나 연하기능이 떨어진 환자뿐 아니라 수분섭취를 피해야 하는 환자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병원에서도 채용에 있어서 투여경로와 제형 등을 평가했기 때문에 2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우리토스OD정(Uritos, 성분명: Imidafenacin/교린(杏林)제약), 크라비트점안정주백(성분명: Levofloxacin/다이이찌산쿄), Samsca정(성분명: Tolvaptan/오츠카제약)이 차지했다.

메트글루코 처방 증가, 에쿠아에도 주목
의사의 신규 처방 랭킹에서도 프라닥사가 약리작용, 유효성, 안전성 면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비구아니드계 경구용 혈당강하제 ‘메트글루코’(성분명: metformin/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가 올랐다. 메트글루코를 판매하는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이 같은 비구아니드계 경구용 혈당강하제 ‘멜빈정 250mg’(Melbin, 성분명: metformin염산염)의 발매 중단을 극복하고 업계에서도 메트글루코로 집약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3위에는 DPP-4억제제 ‘에쿠아’(성분명: Vildagliptin/노바티스)가 차지했다. 올 5월 장기처방금지가 풀리면서 처방횟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작년 DPP-4억제제 시장은 자누비아(MSD), 글랙티브(오노약품공업)가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크게 뒤집어버렸지만 에쿠아의 장기처방금지가 풀리면서 또다시 새로운 경쟁이 시작됐다.

다케다약품공업의 DPP-4억제제 ‘네시나’도 7월 1일 장기처방금지가 풀리면서 시장에서의 입지 쟁탈전은 한층 더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월간 믹스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신약채용 앙케트에 응답한 병원약사에게 병원(국공립, 지자체, 준공립, 개원가 등 80곳)에 정점관측을 부탁해 매월 마다 신약채용·채용정지품목에 대해 집계했다. 임상의에 대해서는 MCI의 협력으로 내과계 의사에 대한 온라인 응답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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