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일본동맥경화학회서 중간보고
지난 2009년 미국질병관리센터(CDC)를 포함한 다기관 공동연구에서 LDL-C의 직접측정법(이하, 직설법)의 정확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일본동맥경화학회는 2010년 Friedewald방식(※F방식: 총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트리글리세라이드÷5)을 권장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본 학회와 일본임상검사의학회, 일본임상화학회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LDL-C직접법연구회를 조직해 일본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12가지 시약의 정밀도 검증을 시작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7월 15~16일 동안 개최된 제43회 일본동맥경화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쥰텐도(順天堂)대학 대학원 임상검사의학강좌의 미이다 타카시 교수가 중간보고했다.

중간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검체 중에는 시약에 따라 일관성이 없이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분석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2012년 이후에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환자 검체, 높은 TG치의 경우 BQ법 수치보다 높은 경향 있어
검토대상이었던 검체는 국내 6개 기관에서 수집한 178명의 검체 가운데 트리글리세라이드(TG) 1000mg/dL를 넘는 5명을 제외한 173명의 검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검체들은 LDL-C 160mg/dL 미만, TG 200mg/dL 미만으로 다른 질환이 없는 정상인 그룹의 49명과 환자그룹의 124명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단, 미국의 보고에서는 포함되어 있었던 특수 리포단백이상증은 이번 검토대상에서 제외됐다.

β-Quantification(BQ)법과 직접법의 상관관계를 조사할 결과, 정상인 그룹에서는 양자에서 모두 거의 좋은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환자그룹에서는 BQ법과의 상관관계에서 시약간의 차이를 보였고 또한 일반적으로 높은 TG치의 경우는 BQ법의 수치보다 직접법의 수치가 더 높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앞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결과를 검토한 후에 내년 이후에는 최종 보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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