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주일 간격’ 업데이트 병원, 전체의 4%에 그쳐

일본 의사회원만 약 3만 6천 명을 보유하고 의사 전용 커뮤니티 운영하는 ‘메드피아(MedPeer)’에서는 이번에 병원 홈페이지의 업데이트 빈도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의사 전체의 93%가 근무하는 병원에는 홈페이지가 있고 ‘새로운 정보가 생겼을 때 즉시 업데이트를 한다’고 회답한 병원이 40%를 넘었다.

한편 ‘매일 업데이트를 한다’와 ‘1주일마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한다’를 합친 것은 불과 4%에 그쳤다. 또한 여러 의사들은 홈페이지를 보고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진료 행위에 대해 병원 홈페이지가 하는 역할을 늘려나가고 있다는 것도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조사는 지난 5월 27일~6월 2일 동안 실시, 2514건의 회답을 들을 수 있었다. 최근 병원의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홈페이지의 업데이트 빈도는 어느 정도인지 묻는 질문에 ▲의사의 휴진, 대진, 예방접종 등의 알림 등 ‘새로운 정보가 나왔을 경우 즉시 업데이트를 한다’고 대답한 의사가 43%로 가장 많았다.

그 이유는 환자들이 생각보다 많이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방문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를 받거나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도 많아서 홈페이지의 알림을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의대생들도 홈페이지를 많이 열람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가 직접 나서서 수련의나 레지던트 확충을 위한 의료정보, 연수생활 등에 대해 신속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의사도 있었다.

한편 ▲매일 정기적인 업데이트(1%) ▲1주일마다 정기적인 업데이트(3%)에 그쳤고 주로 감염병 속보나 블로그 업데이트가 많았다.

그 밖에도 ▲1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9%) ▲수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업데이트(17%)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업데이트(16%)도 있었다.

이 기타 회답을 한 의사들은 환자에게 정보발신(휴진 정보 등), 간호사 등 구직, 수련의를 위한 PR 등의 관점에서 보면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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