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체제의 부족,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불신 높아
일본 의사전용 커뮤니티 사이트 메드피아(MedPeer)에서 21일(화) 제네릭 처방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회원의사들에게 제네릭 처방에 의문이나 불안감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있다(85%) ▲없다(15%)였다.

그 이유로는 절반 이상의 의사가 품질이나 효과에 의문이 든다고 대답했고 신약제품과 제네릭의 첨가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제네릭을 취급하는 회사의 정보량이 너무 적기 때문에 품질 등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다.

조사는 지난 5월 20일~26일 동안 회원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 총 2568건(회원의사 수 3만 6000명)의 회답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일본정부는 의료비 억제를 위해 제네릭 사용을 촉진하고 있지만 의료현장에 있는 의사들 대부분은 제네릭 처방에 소극적인 부분이 있지 않은지에 대한 질문에 ①품질에 대한 의문 ②효과에 대한 의문 ③부작용에 대한 불안 ④공급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 ⑤제조회사의 정보제공체제에 대한 불안 ⑥국가와 후생성의 보급정책에 대한 의문 ⑦특별히 불안이나 의문은 없다-라는 7개 선택지(복수회답 가능)형식으로 물었다.

그 결과, ①품질에 대한 의문(66%, 1448건) ②효과에 대한 의문(50%, 1083건) ⑤정보제공체제에 대한 불안(46%, 1009건) ③부작용에 대한 불안(34%, 746건) ⑥보급정책에 대한 의문(26%, 564건) ④공급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24%, 524건)이었다.

제네릭에 대한 불안이나 의문이 없다고 대답한 의사들을 보면 ▲품질에 대한 의문은 있지만 현재 처방을 주저할 정도는 아니다 ▲불안감이란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므로 현재로선 전혀 제네릭 처방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화학구조가 같다면 약리작용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제네릭 처방은 불안하다고 대답한 의사들은 ▲주성분에 대한 불안감도 있는데 부형제 등 그 밖의 물질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정보량이 너무 적어서 공급력이나 첨가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다 ▲효과는 경험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전문MR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정보가 없다 ▲사용하는 기본재료가 다른 이상 제네릭 제조업체도 부작용 등의 정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개하거나 분석이 필요하다 ▲제네릭의약품을 대표할 만한 MR이 없어서 믿음이 안간다 ▲TV광고에서는 열심히 선전하고 있지만 의료관계자에게는 거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제네릭을 사용해서 건강상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의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는 ▲제네릭을 사용하고 있지만 신약제품과는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없고 정부가 제네릭 사용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을 지리라곤 생각되지 않는다 ▲제네릭 사용으로 발생한 사고의 책임을 누가 지는가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최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 밖에도 ▲재고가 바닥나는 경우가 많고 제조를 중단하는 의약품도 많다는 이미지가 있다 ▲현실에서는 품절사태, 판매 중단은 일상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는 등 공급의 안정성에 대해서 신용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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