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발표 예정
일본TDM학회는 2012년 6월 약물혈중농도 모니터링(TDM)의 표준방법을 정한 가이드라인을 학술대회와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TDM 초심자라도 일정한 수준의 업무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현재 각 시설마다 서로 다른 목표혈중농도와 채혈 타이밍 등에 대해 TDM 대상약제마다 표준지표와 순서를 정리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이미 (1)간질치료제 (2)항균제 (3)면역억제제 (4)순환기용제의 4가지 영역에서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학회는 임상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실무적인 가이드라인 작성을 목표로 작년 ‘TDM 가이드라인 책정위원회’를 발족해 의사와 약사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각 영역별로 편성했다. 그리고 관련 임상학회와 제휴를 통해 가이드라인 책정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워킹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문헌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서 유효혈중농도, 부작용발현농도,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 전신클리어런스 등 각종 파라미터를 정리해서 그것을 토대로 실무적인 순서(절차)와 투여설계방법 등을 기재하고 증거 수준, 추천 등급도 추가로 기재된다.

첨부문서보다는 국내외 근거를 중시한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작성할 예정이다.

각 영역의 가이드라인 초안이 완성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의견을 모집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영역마다 진행상황이 다르지만 내년 6월에는 초안 내지 최종 결정판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8~19일 히로시마시에서 열린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항균제 영역은 일본화학요법학회와 합동작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초안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구체적인 내용에는 ▲PK/PD ▲TDM방법(채혈 포인트 등) ▲TDM의 목표치 ▲투여방법(투여량, 투여간격) ▲첫회의 TDM평가와 투여설계 변경 ▲특수병태하에 관한 항목 ▲혈중농도측정방법 등이 기재될 전망이다.

현재는 각 시설마다 TDM을 실시할 때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예를 들면, 반코마이신의 채혈 포인트는 최저혈중약물농도(Trough value)만을 1회 측정하는 곳과 최고치까지 측정하는 시설도 있다.

따라서 가이드라인에서는 ‘원칙적으로 최저치를 측정하고 필요에 따라 최고치를 측정한다’고 기재된다.

순환기용제 영역에서 부정맥치료제의 TDM은 대부분이 진료수가대상이지만 임상현장에서는 많이 실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TDM은 부정맥치료제에 따른 부정맥과 심외성부작용의 모니터링, 심방세동에 대한 적절한 투여설계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면역억제제 영역에서는 각 시설마다 독자적인 장기이식 프로토콜이 있는 것을 고려해서 임상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기재하겠다는 중간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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