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결과 방광암 발생 위험 높아
프랑스 정부의 의약품규제당국(Affsaps)은 9일(목) 다케다약품공업의 당뇨병치료제 ‘액토스(Actos, 성분명: 피오글리타존)’와 Competact(피오글리타존+메트포르민 배합제)에 대해 신규환자에게 투여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다케다에 따르면 프랑스 규제당국이 독자적으로 2006~2009년까지 처방전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향성 코호트 조사 결과 액토스를 투여한 그룹이 비투여 그룹에 비해 방광암 발생 위험이 높았다는 결과를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액토스를 투여중인 환자에 대해서는 의사가 개별적으로 투여여부를 판단한다.

이와 같은 프랑스 규제당국의 대응에 유럽의약품청 EMA는 오는 20일~23일 동안 열릴 의약품위원회(CHMP)의 월례회의에서 악토스와 방광암 발생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액토스는 2010년 전 세계적으로 3879억 엔의 매출을 기록한 다케다의 주력제품으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에서의 매출은 295억 엔이었다.

한편, 한국에서는 한국릴리가 액토스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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