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으로 인한 감기, 폐렴 등 발병과 악화 우려
일본금연학회는 30일(월) 지진 피해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호반을 위한 ‘금연치료 방침과 금연패스’를 공식 사이트에 기재했다.

지진이 발생한지 2개월이 지난 지금 금연치료와 간접흡연방지대책을 실시하는 대피소도 생겨나고 있어 금연치료 진료 경험이 없는 구호반을 위한 금연치료 및 간접흡연방지지침과 금연패스를 작성했다.

금연패스는 의료자용과 환자용 2종류로 나누어 PDF를 다운로드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금연보조제 선택법, 그림으로 설명
일본금연학회가 작성한 금연치료방침은 (1)금연 어드바이스 (2)금연치료 (3)금연보조제 선택법 (4)금연보조제의 사용법과 부작용 대처법 (5)나의 진료차트의 5가지 항목으로 되어 있다.

방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금연 어드바이스에는 ‘모든 흡연자에게 금연을 조언한다’는 초보적인 것부터 ‘정신이 불안정한 환자는 금연으로 인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대응한다’ 등의 주의사항도 명기되어 있다.

(2)금연치료 항목에는 흡연에는 신체적(니코틴)의존도와 심리적 의존도가 있고 금연보험치료의 표준스케줄, 제약회사가 발행하는 도표를 이용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3)금연보조제 선택방법에 대해서도 환자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약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표가 기재되어 있다.
                     
                      [도표] 구호반의 금연치료방침

담배를 끊고 싶은 흡연자□ 임신하지 않았다
□ 수유하지 않는다
바레니클린□ 불안정한 정신질환이 없다
□ 신장기능장애가 없다
□ 투석하지 않는다
□ 본제 과민증이 없다
니코틴제제(패치, 껌)□ 허혈성 심질환의 위험성이 없다
□ 뇌혈관장애의 위험성이 없다
□ 심각한 부정맥의 위험성이 없다
니코틴 패치□ 본제 과민증이 없다
니코틴 껌□ 악관절장애가 없다
□ 구내염이 없다
□ 인두통, 인두염이 없다
□ 틀니가 없다
□ 본제 과민증이 없다


의료자용과 환자용 금연패스 작성
이 방침에서 소개하는 금연보조제는 일본 최초의 경구용 금연보조제인 ‘바레니클린(Varenicline)’(상품명: 챔픽스)와 의료용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3종류이다.

챔픽스(바레니클린)는 식후복용을 12주간 지속해야 하고 구역질, 두통 등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경증부터 상태를 살피고 고통을 호소할 경우에는 분량을 줄이는 등 그 종류와 대처법을 기재하고 있으며 환자에게도 나누어주도록 되어 있다. 또한 진료 일시와 처방약, 대화한 메모 등을 기입한 환자용 진료차트도 함께 주어야 한다.

이 밖에도 보다 자세한 항목으로 나누어진 ‘금연패스’를 의료자용과 환자용 2가지 준비, 의료자용에는 진료할 때마다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항목’이 있고 ‘담배를 피우고 싶은 기분’의 횟수와 정도, ‘금연했을 때 좋은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라는 금연효과를 적는 란도 있다.

한편 환자용 금연패스에는 의사에게 들은 것이나 진료 전날의 기분을 기재하는 란이 있다.

단, 이 금연패스에는 지침 사용란에서 어디까지나 ‘여력이 있어 치료의 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경우는’이라고 특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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