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에서 방송됐던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일본 TBS가 리메이크해 오는 7월 매주 금요일 밤 10시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사진左: 다키모토 미오리)
이번 드라마 캐스팅에는 NHK 아침드라마 ‘텟판’(직역: 철판)에서 주목을 받은 다키모토 미오리가 1인 2역으로 쌍둥이 남매를 연기하고, 그녀를 둘러싼 밴드 멤버에는 Kis-My-Ft2의 다마모리 유타, 후지가야 타이스케, Hey!Say!JUMP의 야오토메 히카루가 발탁되어 4명 모두 연속드라마의 첫 주연을 맡았다.

현재 일본에서도 활약 중인 장근석을 스타덤에 오르게 했던 이 드라마는 일본에서 작년 7월 후지TV계에서 방송되었다가 올해 4월 다시 재방송된 화제작이다. 때문에 이번 일본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키모토는 극 중에서 쌍둥이 형 ‘미오’와 형을 대신해서 A.N.JELL밴드에 합류하는 여동생 ‘미코’역을 맡았다. 음악계의 어두운 면을 그림과 동시에 남성밴드그룹에 여성이 합류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질투와 혼란, 그러나 한편으로는 변치 않는 우정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사진右: Kis-My-Ft2)
드라마에서 홍일점인 다키모토는 “만약 남자역을 맡는다면 미남이였으면 좋겠고 동성 사이에서 멋있다고 느껴지도록 미남과 멋진 여자아이의 역할을 잘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원작에서 장근석이 연기한 천재 뮤지션 ‘렌’역을 맡은 다마모리 유타는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드라마라고 들었다”며 “그래서 부담도 되지만 일본판 ‘미남이시네요’에서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모두들 첫 주연인 만큼 본인들의 대표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그룹 Kis-My-Ft2는 이달 CD 데뷔를 앞두고 있었지만 지진의 영향으로 곡조나 가사의 내용이 바뀌어 이번 드라마 시작과 함께 대망의 데뷔를 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일본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