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관리 통일로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 편리
‘온라인 복약수첩’을 실현시키기 위한 시범사업이 머지않아 시작될 예정이다. 일본 이시카와(石川)현의 나나오카시마(七尾鹿島)약제사회가 사회의료법인재단 지케이(惠壽)종합병원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은 휴대전화를 활용해서 약제복용력과 알레르기 병력 등 환자의 정보를 하나로 관리하기 위한 실증실험을 실시한다.

이 온라인 복약수첩은 일본정부 산하 IT전략본부의 신전략인 자기의료·건강정보활용 서비스 ‘어디서나 MY 병원’의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한 가지 방편으로 2013년부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실현된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복약수첩보다 환자 정보 관리가 쉬워지고 환자 본인도 건강과 질환에 대한 자기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나나오카시마약제사회 등에서 실시하는 것은 국가 IT신전략의 각종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경제산업성이 2010년 ‘의료정보화촉진사업’의 하나로써 채택한 복약수첩의 온라인화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포맷의 표준화 등을 위해 이시카와현약제사회와 일본약제사회도 협력기관으로써 현재 사업 시작 준비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온라인 복약수첩의 이미지는 각 의료기관과 약국으로부터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약의 내용 등 환자 정보를 QR코드를 활용해서 환자가 갖고 있는 휴대전화에 전송한다. 이에 따라 약국에서는 중복 투여를 예방하고 환자도 본인이 진료 받은 일시와 의료기관명 등을 알 수 있어 문진 때 대답에 참고할 수 있다.

기억매체에는 IC카드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현재로선 비용이 들지 않고 보급률이 높은 휴대전화가 유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IT전략본부는 ‘어디서나 MY병원’ 구상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의료기관에 이점이 명확히 드러나는 온라인 복약수첩을 2013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2014년 이후에는 검사와 검진 데이터를 이용해 개인 참여형 질병관리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본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